환경부가 재활용이 쉬운 이차전지를 만들기 위해 3년간 468억 원을 투입한다.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순환이용)은 작년 12월 정부가 중점 육성하겠다고 밝힌 12개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468억 원을 투입해 ▲배터리 순환형 설계 ▲다종 이차전지 해체와 분리 ▲환경 부하 저감형 배터리 재활용 공정 등의
기술을 확보하는 3건의 기술 개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이차전지 순환이용 지원단(이하 지원단)’을 신설해 운영한다.
지원단은 환경부 자원순환국 직속기구로 4급 단장을 포함해 총 7명으로 총괄·제도팀, 산업지원팀, 미래폐자원팀 등 3개 팀으로 운영되며 재생원료 인증제도 마련, 리튬인산철 배터리(LFP) 재활용체계 구축 등 이차전지 순환이용을 위한 산업계 지원을 핵심기능으로 한다.
아울러 폐전기·전자제품, 태양광폐패널 등 이차전지와 연관성이 높은 미래폐자원의 자원순환에 관한 정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차전지는 ‘탈 탄소화’ 라는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전기차 확산 등 정책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며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이전의 이차전지 기술은 휴대폰, 노트북 등 소형 IT기기에 주로 사용되었으나, 최근 대용량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전력저장장치용 대용량 이차전지(ESS),
친환경 자동차(EV)로 중심이 이동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전기차용 배터리로 리튬이차전지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전체 이차전지 시장 중 전기차용 비중이 2020년 66%에서 2030년 87%로 예상되는 등
향후에도 배터리 분야 핵심부품으로 위치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이에, 당사는 이차전지 및 배터리 산업 주요 이슈 등을 정리 분석하고, 관련된 핵심 유망 사업 분야를 조명하였으며,
주요 리딩 국가를 중심으로 산업 육성 지원정책 등을 조사하여, 마케팅전략 수립에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본서를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모쪼록, 본 보고서가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분뿐만 아니라, 관심을 갖고 계신 모든 분들의 업무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