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특징]
1.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 따라 동네 공원에서 직접 관찰한 새들과 그 새들의 재미난 생태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물총새가 옆으로 뻗은 버드나무 가지에 앉았다가 물속으로 다이빙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어요. 어찌나 빠르던지 물총새가 물속으로 날아내리는 모습을 본떠서 일본의 고속철도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이해되었어요. 물총새가 두툼한 부리로 방금 잡아 살아있는 물고기를 물고 있는 장면을 여러 번 보았어요. 물고기를 패대기쳐서 기절시킨 뒤 꿀꺽 삼키는 모습까지 보고 나면 ‘물고기 사냥꾼의 왕’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돼요.”
2. 수년에 걸쳐 동네 공원에서 직접 찍은 여러 종류의 새 사진들이 생생한 화보로 펼쳐져요
“꿩 같은 텃새와 개개비, 노랑할미새, 숲새, 제비 같은 여름 철새, 검은딱새, 울새, 휘파람새 같은 나그네새와 길잃은새까지 볼 수 있는 봄은 환희로 들끓어요. 그저 공원으로 발을 내딛기만 해도 축제가 펼쳐져요. 새의 노래가 다채롭게 울려 퍼지고, 짝짓기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꽃과 어우러져 화조도가 여기저기 그려져요. 어서 새소리 즐거운 현장, 공원으로 들어가 봐요.”
3. 부록으로 동네 공원에서 직접 관찰하고 기록한 새 100종 목록이 생김새, 관찰한 계절 등과 함께 실려 있어, 독자들이 직접 동네 공원에서 새를 관찰할 때 도움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