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에 공동서신이라는‘새로운 영토’를 발견하는 것은,
의미 깊은 일이며 가슴 뛰는 일이고 교회의 새로운 미래를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신선한 위로요 새로운 희망이 된다.
공동서신에 대한 학문적인 논증을 중심으로 공동서신을 연구하고 싶다면 〈공동서신의 신학〉을 보면 된다. 야고보서나 베드로전서, 베드로후서, 그리고 요한일서, 요한이서, 삼서, 유다서의 말씀을 이해하고 묵상하거나, 또는 설교하거나 성경공부로 하고 싶다면 ‘공동서신의 이해’시리즈를 참고하면 된다.
공동서신은 교회가 그동안 잘 다니지 않던 영토, 앞으로 오랜 세월 동안 거기로 가서 땅을 파 샘물을 길어 올릴 ‘새로운 영토’를 가리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공동서신 안에는 앞으로 교회가 파낼 금광(金鑛)과, 퍼 올리면 가뭄의 때를 넉넉히 견디게 할 생수(生水)의 샘들이 많이 널려 있다. 그것을 캐어내어 누리는 일은, 앞으로 공동서신의 말씀을 배우고 가르칠 사람들의 몫이다.
초기 교회의 정신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였다.
그래서 신약신학은 ‘독창’(solo)이 아니라 ‘합창’(chorus)이다.
‘공동서신은, 바울서신의 부록이 아니다.’ 예수님 이후 초기 교회의 사도 전통은, 바울의 ‘이신칭의’의 복음을 보완하기 위하여 예루살렘의 사도들이 기록한 공동서신을 교회에 줌으로써 바울 신학을 보완하고, 보다 온전하고 균형 잡힌 신앙을 가르쳤다. 오늘날에도 바울의 ‘이신칭의’의 복음을 보완하기 위해 공동서신을 ‘새롭게’ 발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이 공동서신이 바울서신과 함께 신약에 정경으로 포함되어 교회에 주어진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유대교를 상대해야 했던 초기 교회가 바울서신들을 남겼다면, 다른 한편으로 로마라는 거대하고 적대적인 세상을 상대해야 했던 교회는 공동서신을 남겼다.
세상의 도전에 직면한 교회의 본분과 사명
‘공동서신에 담긴 복음과 메시지’가 핵심이다.
예수 믿고 복을 받고, 그 받은 세상 복 속에서 점점 더 세상처럼 되어 가는 교회의 위기를 바라보며, 공동서신이 제공하는 복음과 메시지에 더욱 주목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자는 세상 속에서 도전에 직면한 교회의 본분과 사명이라는 주제가 바로 공동서신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주제들 가운데 중요한 부분이라고 보고, 현재 세상 속에서 세속화의 강력한 도전 속에 휘말려 있는 한국 교회에 공동서신이 매우 절실한 성경이라고 주장한다. 공동 서신의 복음과 메시지는 교회 공동체의 일치와 화합, 믿음과 실천의 조화, 이단과 거짓 가르침을 경계하고 진리의 말씀을 따르는 것,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인내와 희망을 갖는 것, 성도 간의 사랑과 교제를 강조하며, 이를 통해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전한다.
● 이 책의 특징
- 바울서신에 비해서 소외되어 왔던 공동서신이라는 ‘새로운 영토’를 발견한다.
- 성경에서 공동서신이 차지하는 중요성과 바울서신과의 관계에 대해 설명한다.
- 공동 서신의 각 권별로 드러나는 복음과 메시지를 소개하여 독자들에게 깊은 영감과 통찰력을 제공한다.
- 공동서신의 전체적인 흐름을 누구나 파악할 수 있도록 복음과 메시지의 핵심을 쉽게 설명한다.
- 12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성경공부와 독서모임에서 사용하기에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