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의 역사를 지닌 카이발리야다마에서
‘요가의 모든 것’을 공개하다
카이발리야다마는 요가 선구자인 스와미 쿠발라야난다가 1917년 설립한 기관으로,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요가의 전통적 가르침을 계승하면서도, 요가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전문적인 교육, 임상, 연구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기관이다.
《요가호흡, 프라나야마》는 카이발리야다마의 조교수인 발레카 박사가 그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요가호흡과 무드라, 명상에 관한 이론과 수련법을 집대성한 책이다. 1장은 호흡계를 해부학과 생리학을 통해 깊이 설명하고, 2-3장은 요가호흡의 개념과 효과를, 4-6장은 다양한 요가호흡법과 치료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7장은 무드라, 8-10장은 삼매에 대해 깊이 설명한다. 11-14장은 명상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자세히 설명한다.
100년이라는 역사가 말해주듯, 카이발리야다마의 오랜 전통과 전문성이 이 책의 가치를 입증할 것이다.
요가자세도 중요하지만,
요가호흡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요가’라는 단어를 들으면 아마도 불가능해 보이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제일 먼저 떠오를 것이다. 요가를 한 번이라도 배워본 적이 있다면, 그 수업은 아마도 호흡보다는 ‘자세’에 중점을 두었을 것이다. 요가에 많은 애정과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제는 알 것이다. 요가자세도 중요하지만, ‘요가호흡’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그리고 이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알게 될 것이다. 요가호흡이 중요하지만, ‘제대로 된’ 요가호흡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요가호흡, 즉 프라나야마는 들숨, 날숨, 들숨과 날숨 사이의 멈춤의 기술이다. 요가호흡은 속도, 깊이, 멈춤 기전과 관련이 있다. 더 나아가 요가호흡은 호흡, 소화, 대사 상태를 향상시키는 기술이며,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더 심화된 수련에 적합한 상태를 만드는 기술이다.
하지만 잘못된 수련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타프라디피카》는 요가호흡수련이 야생동물 길들이기와 같다며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적절한 요가호흡수련은 모든 질병을 전멸시킨다.
부적절한 요가호흡수련은 온갖 질병을 유발한다.”
요가호흡, 무드라, 그리고 명상
고대의 지혜와 현대 과학의 바람직한 만남
요가호흡의 기본부터 다양한 호흡법까지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요가호흡은 물론, 무드라, 명상 등 폭넓은 분야를 다루고 있다. 덕분에 요가의 본질을 깊이 탐구할 수 있어, 요가를 제대로 이해하고 자신의 삶 속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타프라디피카》, 《게란다상히타》, 《파탄잘리 요가수트라》 등 수많은 경전에 담긴 요가의 지혜를 모아, 이 책 단 한 권으로 정리했다. 단순히 고대의 가르침에서 끝나지 않고, 현대 과학의 시각을 더했다는 것이 이 책의 신뢰도를 높여준다. 다양한 연구 결과를 인용하여, 요가호흡이 신체와 정신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상세히 설명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요가호흡이 단순한 수련을 넘어, 건강과 웰빙에 미치는 과학적 근거를 이해할 수 있다.
게다가 한국어판에만 특별히 더해진, 메디컬아티스트의 섬세한 일러스트를 통해 복잡한 개념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요가 부처 장관이 인정하고 요가전문가가 번역한
요가수행자들을 위한 ‘요가 교과서’
인도의 요가 부처 장관인 아지트 M. 샤란은 추천사에서 “이 책의 목적은 요가지도자, 요가치료사, 의료종사자에게 다양한 요가호흡과 무드라, 명상의 메커니즘과 수련법에 대한 적절한 지침을 제공하는 것이다.”라며, 이 책의 역할을 분명히 밝혔다.
이 책이 출간되는 데 있어 가장 큰 역할을 한 왕인순 역자와 장진아 역자는, 20여 년 동안 요가계에 몸담고 있는 요가전문가이다. 왕인순 역자는 현재 요가이완연구소 소장, 한국요가학회 이사이다. 요가의 신체·심리적 효과와 치유 기제, 신체 자각을 통한 심신 치유 등을 연구하고 있다. 장진아 역자는 현재 서울 불교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명상학회 명상지도전문가이자 요가심신테라피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두 역자는 원서에 대한 애정이 큰 만큼, 보다 완성도 높은 번역을 위해 끊임없이 숙고하고 토론하였다.
“이 책을 계기로 독자들이 요가호흡과 요가명상에 더 관심을 갖고 수련하면서 탐구하기를 바란다. 요가지도자뿐 아니라 요가수련을 하는 이들에게 유익한 이론서로, 그리고 수련의 나침반으로 꾸준히 활용되기를 바란다.”
역자후기에 남긴 역자의 바람처럼, 《요가호흡, 프라나야마》가 요가지도자는 물론, 요가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요가 교과서’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