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다.”
할아버지와 손자의 재미있는 역사 대화!
영국의 역사학자 E. H. 카는 ‘역사는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즉, 지금 시대를 사는 우리가 지난 시대를 보며 ‘왜 그런 일이 벌어졌을까?’,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질문을 던져 보고, 대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바로 역사라는 뜻이지요.
『똑똑 열려라, 한국사』시리즈는 모두 대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손자 산이가 과거를 경험한 할아버지에게 질문하고 할아버지가 답을 해 주지요. 『똑똑 열려라, 한국사 7 현대 열쇠key를 찾아라!』에서 손자 산이는 할아버지에게 묻습니다. “새로운 나라를 세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거죠?”, “군인들이 쿠데타를 일으킨 이유는 도대체 뭐예요?”, “민주주의하고 경제가 무슨 관련이 있어요?” 하고 말이에요. 정말 궁금해서 물어본 것뿐인데, 산이의 질문에는 한국사를 이해하는 핵심 열쇠key가 숨어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손자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역사를 설명해 줍니다.
산이와 할아버지가 대화하는 것처럼 책을 읽으며 아이와 부모가 질문과 답변을 번갈아 읽어 보세요.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찾아가는’ 생생한 역사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역사를 소재로 ‘생각하기’, ‘질문하기’, ‘말하기’ 능력도 두루 기를 수 있습니다.
알던 역사도 새롭게 보는 ‘한국사 유산 상속 게임’
시대별 핵심 열쇠(key)를 찾아
생각의 문을 열고 미래로 나아가라!
‘한국사 유산 상속 게임’은 증강 현실(AR) 게임으로, 주인공 산이는 게임 속 시대로 들어가 역사적 사건을 체험합니다. 게임은 사건을 해결하고 다음 시대로 나아가는 황금 열쇠를 얻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를 통해 해당 책이 전하는 시대가 어떠한 역사적 특징을 가지는지 이해하게 됩니다. ‘역할극’ 형태의 게임으로 재미있게 역사의 문을 여는 것이지요.
‘한국사 유산 상속 게임’에는 할아버지뿐만 아니라, 생각의 문을 활짝 열어 주는 역사 여행 가이드 키맨도 함께합니다. 키맨은 게임 중 만나는 낯선 유물이나 제도 등을 설명하고, 키 포인트(KEY POINT)를 강조하며 산이의 황금 열쇠 찾기를 도와줍니다.
이외에도 단원이 끝날 때마다 교과서에서는 깊이 다루지 않는 역사 사실을 소개하는 정보 페이지를 두어 생각의 폭을 넓히고, ‘열려라, 역사 문’ 코너를 통해 각 단원에서 배운 것을 요약하며 되새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풍부한 삽화와 사진을 활용해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습니다. ‘가로세로 낱말 퀴즈’, ‘비주얼 역사 연표’, ‘한국사 용어 체크리스트’ 등의 부록으로, 혼자서 재미있게 역사 학습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토록 염원하던 해방
하지만 전쟁과 분단된 나라의 현실
민주주의와 통일을 이루어야 하는 우리의 과제!
일곱 번째 ‘한국사 유산 상속 게임’을 시작한 할아버지와 산이. 꿈에도 그리던 해방을 맞이하고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그 감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우리 민족은 엄청난 시련에 맞닥뜨려야 했습니다. 미국과 소련에 의해 그어진 삼팔선! 그리고 이어진 전쟁, 남북 사이에는 휴전선이 다시 그어지고 일시적일 것 같았던 분단은 여전히 우리의 현실로 남게 되었죠.
그렇다고 현실을 한탄만 하고 있어야 했을까요? 우리 민족은 절대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분단된 조국의 남쪽에서라도 민주주의를 이루겠다는 마음으로 모두 일어섰습니다. 4.19 혁명, 광주 민주화 운동, 6월 민주 항쟁, 촛불 항쟁 등 고비 고비마다 시민들은 온 몸을 던졌죠. 그렇게 이 땅에 민주주의의 깃발을 꽂았습니다. 그리고 피땀 흘려 경제 발전을 이루어 내기도 했습니다. 어두운 역사 속에서도 보석같이 빛나는 우리 민족의 몸부림, 산이의 온몸에 전율이 입니다.
이제 우리에게 평화와 통일을 완전히 이루어야 할 과제가 남았습니다. 그리고 희망이 있습니다. 백절불굴의 태도로 도전에 응해 온 우리 민족은 어떤 과제든 기필코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이제 산이는 역사의 문을 닫고 현실로 돌아옵니다. 새 역사의 주인공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