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전에는 누구나 대박 난 동기나 선·후배들을 보면서 장밋빛 꿈을 꾼다.
미안하지만 사실 그건 그냥 ‘꿈’이다. 대박은커녕 쪽박 차지나 않으면 다행이다.
내가 왜 쪽박을 차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아야 한다. 물론 그 이유를 찾기란 쉽지 않다. 나도 남들과 같은 진료를 하면서, 남들과 비슷한 수가를 받고, 남들과 비슷한 환자응대를 하면서 치과를 운영한다.
딱히 잘 안될 이유도, 잘 될 이유도 없다. 대박과 쪽박을 가르는 것은 정말 딱 한 끗 차이다.
그 한 끗 차이를 찾아내야 그토록 그리던 장밋빛 인생이 펼쳐질 수 있다.
그러려면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고 그에 맞게 전략을 세워 나아가면 결국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실제 쫄딱 망해서 폐업하고 재개원한 뒤로는 꾸준히 매출이 성장하고 있고, 치과경영도 안정되고 있다.
아마 장담컨대 앞으로도 매출은 계속 성장할 것이다.
난 전문적으로 경영이나 마케팅을 공부한 사람이 아니다. 단지 치과를 운영하면서 좌충우돌 배워가고 있는 한 명의 개원의일 뿐이다. 그런데도 성공하는 개원전략에 대해서 책을 쓰고 있는 것은 어찌 보면 그냥 오지랖일지도 모르겠다. 내가 하는 말들이 정답이 아닐지도 모른다.
확실한 것은 이 책에 있는 내용들을 바탕으로 치과는 자리 잡아가고 있고 더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치과경영이 힘들어 폐업을 고민할 정도로 지쳐있는 많은 원장들이 이 책을 보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
그동안 실패한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전략이 잘못되었을 뿐이다. 내 글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성공의 길로 가는 길목에 나침반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