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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선언

방랑자선언

  • 블랑쉬 드 리슈몽
  • |
  • 문학테라피
  • |
  • 2013-05-23 출간
  • |
  • 152페이지
  • |
  • ISBN 978896513230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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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일탈
2. 사막의 시험
3. 돌아오다
4. 달아나다
5. 자유로움
6. 부동의 여행
7. 대지

도서소개

살아 있을 이유를 찾아 사막으로 걸어들어간 방랑자 이야기! 프랑스 철학자이나 저널리스트, 그리고 연극배우 블랑쉬 드 리슈몽의 『방랑자 선언』. 열다섯 살 남동생이 자살로 스스로 세상을 버린 후 그의 죽음에서 달아나고자 혹은 치유하고자 혹은 맞서고자 사막으로 떠난 저자의 에세이다. 서른세 살부터 12년간 '살아 있을 이유'를 찾기 위해 사막으로 떠나 방랑의 삶을 살면서 저자가 깨달은 것을 써내려가고 있다. 저자는 혼자 사막을 걷는다고 아픔에서 해방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사막에서의 시간은 오히려 아픔을 또렷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이면서 우리가 살면서 한 번쯤은 스스로에게 묻게 되는 삶의 다양한 질문을 깊은 사유와 넓은 혜안을 통해 찬찬히 들여다보고 있다. 개인이 안고 있는 고통을 명명백백하게 드러낼 뿐 아니라, 치유하는 과정까지 고스란히 담아내 감동을 안겨준다.
삶의 의미를 찾아 떠난 12년간의 사막 여행,
떠남, 행복, 자유, 사랑, 존재의 답을 구하는 빼어난 여행 에세이!

1. 삶의 의미를 찾아 떠난 12년간의 사막 여행

“내 남동생은 열다섯이라는 나이에 스스로 세상을 버리고 가버렸다. 동생이 죽고 두 달 뒤, 나는 시나이 사막으로 떠났다. 치유를 바란 것은 아니었다. 혼자 사막을 걷는다고 아픔에서 해방되는 것은 아니다. 길 위에서의 시간은 오히려 아픔을 또렷하게 만든다. 자연의 장관에 자신을 내맡겨야 하지만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상념이 세상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는 것이다.
가슴 아픈 일을 겪은 직후에 사막과 마주하는 것은 눈물샘을 자극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사막이라는 이 메마른 땅은 눈물을 받아주는 데 그치지 않고 부추기기까지 한다. 하지만 지평선 앞에서 주저앉아 울어도 서글프지는 않다. 사막이 우리 아픔에 화답해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동생의 자살을 겪은 뒤 ‘살아 있을 이유’를 찾아 12년간 사막으로 여행을 떠난 저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동생의 죽음에서 달아나고자, 혹은 치유하고자, 혹은 맞서고자 사막으로 향했지만 오랜 사막 여행을 통해 떠남, 행복, 자유, 사랑, 존재의 답을 구해가며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우리가 살면서 한번쯤은 스스로에게 묻게 되는 삶에 대한 여러 가지 고민들을 여성 철학자이자 사막 여행가의 깊이 있는 사유와 넓은 혜안을 통해 찬찬히 들여다보게 한다.

2. 황량함과 외로움, 또 뜨거움, 그리고 그 속에 살아 숨 쉬는 사람들….
이 책은 우리를 사막과 만나게 한다

“사람들은 산 정상에 오르고 나면 자신이 더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의 본성은 시간을 두고 바뀐다. 우리는 스스로 알아채지 못할 만큼 천천히 알에서 깨어난다. 사람들은 단번에 변하기를 꿈꾸지만 변화는 소리 없이 이루어진다. 어느 날 문득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져 있음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때 사람들은 그 변화가 사막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뒤늦게 들려온 사막의 메아리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 자기 자신을 이겨내면 우리를 한계 안에 가두는 생각들이 사라진다. 우리는 저마다 성장하기 위해 가야 하는 길이 있다. 내게 그 길은 사막을 통해 나 있었다.”

어떤 이는 이 책을 통해 사막으로의 여행을 동경하게 될 것이다. 어떤 이는 이미 저자를 따라가면서 사막을 체험하고 스스로를 사색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사막에서 저자가 느끼는 아름다움, 숭고함, 내적 갈등을 그대로 묘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방랑자 선언』은 개인이 안고 있는 고통을 명명백백하게 드러내면서 또한 치유하는 과정까지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가슴에 슬픔을 안고 있는 사람이라면 저자와 함께 사막을 여행하며 자신을 바라볼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여행을 동경하는 사람이라면 사막이라는 고통스러운 여행지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자 하는 강렬한 열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실제로 몸을 움직여 사막으로 여행을 떠나든 그렇지 않든, 이 책은 우리를 사막과 만나게 한다. 그 황량함과 외로움, 또 뜨거움, 그리고 그 속에 살아 숨 쉬는 유목민들을 말이다.
아무런 지표도 없는 그곳에서 그들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우리의 삶 속에서, 이 도시 속에서, 과연 어떤 곳으로 향하고 있는 것일까? 누구든, 언제든, 이러한 질문을 던지며 홀연히 사막으로 떠날 수 있다.

3. 우리는 왜 떠나려 하는가?

“길을 떠나는 자는 행복을 포기하지 않은 사람이다. 자신의 영혼을 위한 안식처를 찾는 일을 단념하지 않는 사람이다. 여행을 통한 일탈은 마음의 고통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고통은 우리를 정체된 일상에서 벗어나게 만들고, 다른 어딘가에 있을 또 다른 진실로 눈을 돌리게 한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이 견딜 수 없게 괴로울 때, 세상에서의 자기 존재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자기 자신다운 삶을 살고 있는지 자문한다.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질문들을 던지는 것이다. 길을 떠나는 자는 그 답을 찾을 힘이 아직 남아 있는 사람이다. 구원 받은 사람인 것이다.”

“길 위에서의 현기증을 찾아 떠나는 것은 세상을 등지기 위해서가 아니다. 살아 있다는 것, 그것은 무엇보다도 세상이라는 빈 공간에 발을 내딛는 것임을 기억하기 위해서다. 줄타기 곡예사의행복을 맛보기 위해서다. 줄타기 곡예사는 빈 공간과 맞서 싸우지 않는다. 그 대신 빈 공간에 도전하고, 빈 공간을 사랑하고, 빈 공간과 어울려 춤을 춘다. 줄타기 곡예사를 흔들 수 있는 것은 오직 두려움뿐이다. 그래서 줄타기 곡예사는 위대한 방랑자가 그러하듯 두려움을 길들인다. 그리고 공중을 나는 법을 배운다. 땅에서 발을 떼지 않으면 날개도 얻을 수 없는 법이다. (…)
방랑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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