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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다실바-10(직업인물학습만화꿈의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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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다실바-10(직업인물학습만화꿈의멘토)

  • 최재훈, 황재희
  • |
  • 웅진주니어
  • |
  • 2013-05-15 출간
  • |
  • 196페이지
  • |
  • ISBN 978890115342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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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목차

1장 빈민가 출신의 대통령, 룰라ㆍ8
룰라 대통령을 전격 해부한다! / 룰라 아저씨, 정치가 뭐예요? / 대통령의 비밀을 파헤쳐라!

2장 산토스 항구의 땅콩팔이 소년ㆍ26
생활 속 정치 탐험~ 이것이 정치다! / 1박 2일! 서울 정치 투어 / 도전, 정치 9단!

3장 아홉 손가락을 가진 청년 노동자ㆍ44
정치, 국민의 권리를 지켜라! / 법을 만드는 사람들 / 국민의 기본권, 이 정도는 알아야 기본!

4장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잃은 것들ㆍ62
브라질을 알아야 룰라가 보인다! / 민주주의의 타임캡슐을 열어라! /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5장 노동조합의 지도자가 되다ㆍ80
노동자들이 200년 동안 뭉쳐 온 이유 /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켜라! / 청소년도 알아야 할 노동법 퀴즈!

6장 군사 독재 따윈 두렵지 않아!ㆍ98
민주 정치는 다양한 목소리의 용광로 / 정당, 네 정체가 궁금하다! / 정당 속 신기한 직업들

7장 3전 4기! 노동자 대통령을 향해!ㆍ116
룰라를 닮은 대통령 / 여기는 선거 캠프, 선거는 합동 작전! / 대통령을 만드는 사람들 / 민주주의의 꽃, 선거의 비밀

8장 브라질은 하나다!ㆍ136
룰라 대통령의 리더십 대해부! / 함께 넘어야 할 생각의 벽! / 대통령과 함께 일하는 행정부 이야기 / 국민을 위한 행정의 길잡이가 되자!

9장 배고프지 않은 브라질을 향해!ㆍ156
복지 국가 스웨덴을 만든 노동자 총리, 페르 알빈 한손 / 복지를 늘리면 일자리가 생긴다 / 대한민국 대통령 열전

10장 올레, 룰라! 올레, 브라질!ㆍ174
브라질의 희망을 만든 대통령 룰라 / 대통령의 24시, 함께하는 사람들 / 미래 정치가 온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연표ㆍ192

도서소개

빈민가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한 한 노동자가 네 번의 도전 끝에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는 국민의 삼분의 일이 빈민층이었던 브라질을 10년여 만에 세계 8위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시키며, 배고프지 않는 나라로 만들어 냈습니다. 이 기적과 같은 실화의 주인공은 바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룰라 대통령입니다. 그는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비록 잘 배우지 못한 노동자라도 졸업장을 많이 가진 사람보다 나라를 더 잘 이끌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룰라 대통령을 통해서 ‘대통령’이라는 직업의 본질적인 의미를 생각해 보고, 정치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들을 함께 살펴봅니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통령,
오바마 대통령이 멘토로 뽑은 대통령,
룰라 다 실바를 만나 봅니다!

단 한 명도 굶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켜 낸
브라질의 희망 대통령, 룰라의 감동적인 일대기와
정치 관련 직업 정보를 함께 담은 유일한 학습만화!

빈민가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한 한 노동자가 네 번의 도전 끝에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는 국민의 삼분의 일이 빈민층이었던 브라질을 10년여 만에 세계 8위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시키며, 배고프지 않는 나라로 만들어 냈습니다. 이 기적과 같은 실화의 주인공은 바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룰라 대통령입니다. 그는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비록 잘 배우지 못한 노동자라도 졸업장을 많이 가진 사람보다 나라를 더 잘 이끌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룰라 대통령을 통해서 ‘대통령’이라는 직업의 본질적인 의미를 생각해 보고, 정치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들을 함께 살펴봅니다.

▣ 갖은 시련을 이겨 내고 브라질을 희망의 나라로 만든, 룰라 다 실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는 브라질의 가난한 빈민가에서 태어났습니다. 룰라는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10살이 돼서야 학교에 들어가지만 부두 노동자였던 아버지의 반대로 초등학교 4학년 때 그마저도 그만두게 됩니다. 이후 상파울루 거리와 항구에서 물건을 팔고 구두닦이를 하기 시작해 18살이 될 때까지 돈을 벌던 룰라는 다행히 국가에서 운영하는 기술 훈련원에 합격하게 됩니다. 브라질의 최고 기술인이 되겠다는 포부로 열심히 노력한 룰라는 선반 수리공으로 금속 공장에 취직합니다.

금속 공장의 노동자로 희망찬 첫발을 내딛은 룰라에게 시련의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야간 근무 중 사고로 왼쪽 새끼손가락을 잃게 된 것입니다. 당시에는 사장의 허락 없이 공장의 일을 멈출 수 없었기 때문에 사고를 당하고서도 몇 시간이 지나서야 병원에 갈 수 있었고, 병원에 너무 늦게 온 나머지 그의 왼쪽 새끼손가락은 영원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손가락을 잃은 룰라는 직장도 함께 잃고, 오랫동안 실업자로 지내며 절망적인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더 큰 시련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임신한 아내 루르지스가 심한 빈혈과 만성 간염으로 병원에 입원했지만 병원에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죽게 된 것입니다. 이 두 사건은 룰라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습니다.

자신의 아픔을 통해 노동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몰두하던 룰라는 노동자들과 진심어린 소통으로 어느새 노동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룰라로 불리게 됩니다. 1975년, 10만 명의 노동자들이 활동하는 금속 노동조합의 위원장에 당선되면서 노동자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리더로 자리매김합니다. 노조 위원장으로 군사 정권에 대항하는 파업을 이끌던 룰라는 노동자들이 스스로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정치적인 힘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며 노동자당을 창당하게 됩니다. 노동자당의 집행위원장을 시작으로 룰라의 험난한 정치 여정이 시작됩니다.

1989년, 노동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룰라는 30년 만에 실시된 대통령 직접 선거에 출마하지만 경제 성장을 내세운 콜로르 후보에게 패하고 맙니다. 이후 1994년, 1998년 선거에서도 패배한 그는 정치가로서 가장 큰 위기를 맞이합니다. 룰라는 가난한 국민들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자신을 왜 국민들이 선택하지 않았는지 고민합니다. 가난한 노동자 출신으로 노동자당의 급진적인 이념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그를 국민들이 불안하고 있음을 깨달은 룰라는 가난을 겪고 있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이념을 뛰어넘어 다양한 정치 세력과 협력하며 다시 대선에 도전하게 됩니다.

네 번의 도전 끝에 드디어 대통령에 당선된 룰라는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브라질이 처한 여러 가지 어려움을 풀어 나갑니다. 무엇보다 한 명도 굶지 않는 브라질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기아 퇴치와 빈민층 지원 프로그램을 가장 먼저 실시합니다. 복지에 많은 예산을 사용하는 것을 야당에서는 반대했지만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의 삼분의 일을 차지하고 있는 빈민층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경제가 제대로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강력한 복지 정책을 펼칩니다. 그의 주장대로 복지 정책은 경제 성장으로 이어졌고, 국민들의 큰 지지를 받으며 2007년, 룰라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합니다. 룰라 대통령은 재임 기간 동안에 브라질을 세계 8위 경제 대국으로 이끌었을 뿐 아니라 월드컵과 올림픽 유치에도 성공하며 브라질을 더 이상 배고픈 나라가 아닌 강대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2010년, 룰라 대통령은 지지율 87%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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