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클래식 음악의 역사와 우리 역사의 만남

클래식 음악의 역사와 우리 역사의 만남

  • 박정덕
  • |
  • 한수북스
  • |
  • 2024-07-29 출간
  • |
  • 208페이지
  • |
  • 191 X 261 X 11mm / 552g
  • |
  • ISBN 9791185174679
판매가

14,500원

즉시할인가

13,05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05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본서는 1700년대부터 1900년대 초까지의 서양의 클래식 음악 역사를 색다른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당시 발표된 대표적인 작품을 선정하여 곡의 구조 및 스토리와 함께 작품의 배경, 당시의 상황등을 확인해 봄으로써 작품의 실체에 근접해보고자 했으며, 그 시기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어떤 연계성이 있는지를 다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이는 어떤 시대에 유명하거나 기준이 되는 음악의 해석을 위해 조사한 자료들이 대부분 역사적인 사건이나 상황에 직, 간접적으로 연계되어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복합적이고 다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역사적 사건을 단순히 시간의 순서대로 엮어서 놔두는 것은 잘 정리된 뷔페식당의 메뉴처럼 또는 도서관에 가야 볼 수 있는 백과사전처럼 깔끔하고 보기 좋게 정리하는 ‘나열’에 불과할 뿐입니다.

역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그 역사에 내포되어 있는 중요한 의미를 찾아내어, 그 역사가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조금은 과장되어 보이기도 하고 조금은 억지스러워 보이기도 하겠지만, 서양 음악사의 시기별 대표작품과 관련된 사건, 사실들과 당시 우리나라의 역사적 사실들을 엮어서 정리했습니다. 전통적인 역사 학습 방법에 비해 접근방식이 다소 거칠지만 나름대로의 재미와 이야깃거리가 충분할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서양음악의 시작점을 찾는 것은 인류에게 있어서 음악의 시작이 언제인지를 찾는 작업과 방불합니다. 서양음악이든 동양음악이든 그 시작을 특정하기에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겠지만 한사람의 음악인으로서의 의견은 “신호음에 의한 소통”을 음악의 시작점으로 봅니다. 다양한 의미가 담긴 신호음을 듣고, 움직임이나 반응이 있었다면 소통이 이루어졌다고 보견해입니다. 그래서 제 음악 활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주제는 소통입니다. 신호음의 종류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소리의 길이를 길게, 짧게 했던 것이 시작이었고, 그다음으로 높은음과 낮은음을 구분하여 소통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음의 길이를 가지고 구분하는 것을 ‘리듬’이라 하고, 그 길이에 음높이를 붙인 것을 ‘멜로디(선율)’라고 합니다. 여기에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소리가 나는 것을 ‘하모니(화음)’ 이라 하여 리듬, 멜로디, 하모니를 음악의 3요소라고 합니다.

서양 음악사에서는 오늘날의 음악처럼 정리된 음악의 형태를 갖추게 된 시기를 바로크 시대라고 합니다. 바로크 시대를 ‘찌그러진 진주’에 빗대어 불렀는데, 이는 음악이라는 개념이 없던 시대, 즉, 혼돈의 카오스에서 무엇인가 규칙이 생겨나기 시작했다는 관념적 정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시각으로 보면 정말 중요하고 소중한데 혼란스러워 보인다는 의미도 될 수 있습니다. 본서에서는 서양 음악사를 기준으로 1700년대부터 1900년대 초까지의 대표 작곡가와 작품을 소개하면서 그 작품이 발표된 시기나 그 작품의 내용과 관련된 시기에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가를 확인해봤습니다. 서양 음악사의 시대별 분류기준은 바로크 시대에서 고전, 낭만 그리고 국민주의 음악 시대가 될 것이고, 그 시기 우리나라는 조선 숙종 이후 영조, 정조 그리고 대한 제국 시대까지가 해당됩니다.

연수 프로그램에서 제대로 다루지 못했던 음악과 역사에 관련된 이야기를 추가했는데, 어떤 내용들은 세계사적 관점에서 바라본 이야기가 되었고, 어떤 내용은 음악 교육적 관점에서 바라본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인터넷에 많은 자료가 있지만, 대부분 저 혼자 생각해왔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서술했고, 가끔씩 챗GPT의 도움을 받기도 했으며, 위키 백과, 네이버 사전의 내용을 저만의 방법으로 검색해서 찾아낸 자료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나 자료를 최대한 제 나름대로의 관점과 시각에서 정리했지만, 작품 줄거리나 역사적 사실 등은 가공없이 그대로 인용하였음을 밝혀 둡니다. 교재로 사용되기를 예상하고 특히, 음악과 관련된 내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음악에 관심 있는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음악과 무관한 직종에 종사하더라도 본서를 통해 음악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 음악을 통해 역사를 보는 방법이나 방향이 다양해지고, 그 과정에서 도출된 역사적 사실을 입체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조합하여 새로운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목차

1장. 왕궁의 불꽃놀이 / 011

1. 헨델과 바흐 그리고 바로크 - 찌그러진 진주를 보석으로 다듬다
2. 영국의 왕위 계승과 헨델 - 영어를 몰랐던 왕, 하노버 왕조를 창시하다
3. 그때 1700년대 우리나라에서는 - 왕궁의 불꽃놀이와 종묘제례악의 공통점
4. 1700년대에 시작된 커피 이야기 - 커피 한 잔 하실래요? 커피와 카페의 탄생
5.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커피 칸타타 - 커피에 대한 어느 여인의 욕망
6. 1700년대에 만들어진 피아노 - 피아노의 본명은 피아노 포르테?
7. 그때 1700년대 다른 나라들은


2장.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 025

1. 프랑스 혁명의 시작을 알리는 오페라 - 세상을 바꾸고 시대를 비틀어 버리다
2. 풍자와 비유의 예술 - 유쾌한 풍자 그리고 날 선 비유
3. 조선의 왕위 계승 -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4. 훈구와 사림 그리고 동인과 서인의 당파싸움 - 탕평채에 담아낸 영조의 뜻
5. 음악과 정치 - 역사와 정치의 짜릿한 칵테일

3장. 모차르트, 마술피리의 희망 / 039

1. 프리메이슨과 모차르트 - 보이지 않는 권력, 보이는 권력
2. 오페라 마술피리 - 어둠과 빛의 대결, 이성과 감성의 조화
3. 이상국가와 홍익인간 - 따로 또 같이, 마술피리와 단군신화의 이상향
4. 세계 제국의 흥망

4장.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 / 055

1.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 - 영웅에게 헌정하지 못한 교향곡
2. 나폴레옹과 영웅교향곡 - 영웅은 바로 나, 자신!
3. 정조의 승하 - 정권과 명분의 유려한 협주곡, 세도정치
4. 나폴레옹의 실수 - 자신의 신념에 충실하라, 그러나 때로는 배반하라!

5장.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과 모음곡 / 065

1. 네덜란드에 대한 이해 - 가혹 통치에 반기를 들다
2. 독립영웅 에그몬트와 그를 돕는 이 - 양심이 이끄는 대로...
3. 임진왜란과 논개 - 거룩한 분노는 종교보다 깊다
4. 제2차 진주성 전투 - 설령 못 지킨다고 해도 끝까지 싸워야 한다


6장. 바그너 오페라 탄호이저 / 077

1. 독일형 작곡가 바그너 - 올라운드 아트 크리에이터
2. 오페라 탄호이저 - 초록색 싹이 돋은 구원의 지팡이
3. 고려시대 무신정권와 몽골(고려중기에서 말기) - 내란과 외침으로 더욱 단단해지다

7장. 바그너 오페라 로엔그린 / 093

1. 독일혁명 - 쌓여가는 혁명의 흙더미
2. 로엔그린 - 뒤돌아 보지 마라!
3. 조선의 세도정치 - 망국으로 이어진 길
4. 조선 후기 조선과 외국의 주요 연표
5.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 그리고 신성로마제국
6. 세계적인 교향악단(1)

8장.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 / 111

1. 비바 베르디 - 왕이시여 만세
2. 오페라 아이다 -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3.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 쇄국과 개방의 분기점이 되다
4. 수에즈운하 -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다.
5. 세계의 오페라극장

9장.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 123

1. 빅토르 위고와 금서 - 금서가 된 ‘환락의 왕’
2. 오페라 리골레토 - 분노와 조롱, 그리고 저주
3. 프랑소와 1세 때의 조선(1500년대 초반) - 연산군의 아픔
4. 세계의 음악학교

10장. 차이콥스키 1812서곡 / 139

1. 1812서곡의 구성 - 찬미, 고뇌, 고요, 향수, 참혹, 장엄
2. 1812년의 역사적 사건 - 홍경래의 봉기와 미국의 독립전쟁
3. 격동의 조선말기 상황(1882년) - 갑신정변과 임오군란
4. 진령에 대한 이야기 - 대포 소리에 놀란 왕실, 무녀에 휘둘리다
5. 독일의 모스크바 공격
6. 국제 음악 경연대회 국제 콩쿠르





11장.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 / 151

1. 푸치니 음악 - 동양을 동경하다. 동방을 사랑하다
2. 오페라 나비부인 - 장난같은 사랑에 눈먼 순정
3. 을미사변과 항일운동 - 내가 이 나라의 국모다!
4. 일본의 메이지유신 1868 - 권력, 길을 잃고 길을 찾다
5. 미국의 역사 - 서부로, 서부로!
6. 세계의 교향악단 (2)

12장. 쇼팽의 피아노 연습곡 겨울바람 / 165

1. 쇼팽의 심장 - 조국에 심장을 바치다
2. 폴란드의 독립 저항운동 - 언어와 문학 그리고 음악
3. 조선의 서학과 동학 - 사람이 곧 하늘이다...
4. 서양음악 악기의 왕 피아노


13장. 멘델스존 교향곡 5번 종교개혁 / 179

1. 멘델스존의 천재성 -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요절한 천재
2. 교향곡 5번 종교개혁 - 숨쉬는 만물은 주를 찬양하라!
3. 종교개혁 교향곡 발표 시기의 우리나라 - 사림, 사화가 만든 사색당파
4. 다른 나라의 모차르트 - 로시니와 생상스


14장. 시벨리우스 핀란디아 / 191

1. 시벨리우스와 핀란드 - 수오미여 일어나라!
2. 핀란드 역사 - 아픈 기억으로 남은 독립 내전
3. 독립협회와 독립신문 - 교육과 계몽에 힘쓰다
4. 지휘법

15장.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 201

1. 작곡가 쇼스타코비치 - 해석과 논란 앞에 서다
2.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 회상, 미소, 눈물, 회답으로 녹여낸 음악
3. 고려인의 강제 이주 - 한숨 섞인 눈물과 맨주먹 농사
4. 러시아의 역사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