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만 AI 퍼스트(AI First)가 아니다!”
디지털 네이티브를 제치고 AI로 혁신한 전통 기업들의 비밀은?
AI는 기업들이 비즈니스에 필수로 적용해야 하는 현실 과제이자 디지털 전환의 상징이 되었다. 오픈AI로 단숨에 시총 1위에 올랐던 마이크로소프트, AI 반도체 대표 기업인 엔비디아의 고공행진은 이미 유명한 사례다. 2024년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보다 14% 증가했다. 생성형 AI를 사용한 검색 엔진, 클라우드 서비스가 매출과 이익 성장으로 이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듯 디지털 기반의 기업들은 AI를 활용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며 성장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AI가 실리콘밸리의 전유물이라 생각하지만, 디지털 네이티브와 견주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AI를 잘 활용하고 있는 전통 기업들이 있다. 이들은 어떻게 디지털 전환에 성공하고 새로운 매출 성장세를 만들었을까? 《AI 혁신 바이블》에서 AI로 혁신한 기업들의 경영 전략을 낱낱이 분석한다.
“기업의 경쟁 우위는 이제 인공지능에 달렸다!”
세계적 거장들의 제조, 금융, 소매 등 전통 산업을 위한 AX 전략
《AI 혁신 바이블》의 저자인 토머스 H. 대븐포트 교수와 니틴 미탈 딜로이트 대표는 세계적 경영구루이자 기술·데이터 전문가들이다. 대븐포트 교수는 ‘세계 3대 경영전략가’, ‘빅데이터의 아버지’라 불리며 여러 연구기간과 언론매체 등에서 ‘세계 TOP 컨설턴트 25’, ‘세계 3대 비즈니스 및 기술 분석가’, ‘세계 50대 경영대학원 교수’ 등으로 선정된 바 있다.
미탈 대표 역시 뉴욕 AI 서밋에서 ‘AI 혁신가상’을 수상했으며, 글로벌 전략 및 M&A 리더로 활동 중이다. 저자들은 단순히 ‘AI 활용’에 그치지 않고 미래 산업에서 경쟁 우위를 갖는 ‘AI 올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술, 데이터, 비즈니스 전략, 역량, 리더십 등 다양한 측면에서 AI 활용 전략을 제시한다. 이에 글로벌 기업의 경영자들은 이 책을 전통 기업을 위한 ‘AI 바이블’로 꼽는다.
데이터, 기술, 전략, 프로세스, 인적 운영까지
AI 비즈니스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단계를 제시한다
《AI 혁신 바이블》은 기업들이 어떻게 AI를 비즈니스에 도입할 수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1장에서는 AI 올인 기업이 되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비즈니스 요소들을 제시한다. 2장에서는 AI 이니셔티브를 효과적으로 이끌고 있는 기업과 C레벨의 사례를 통해 올바른 리더십의 원형을, 3장에서는 지속가능한 사업으로의 피봇, 비용 절감, 사업 모델 개선 등 AI 전략적 모델을 제시한다.
4장에서는 기술 인프라와 데이터 환경 구성에 대해 설명한다. 다양한 AI 도구와 함께 직원의 재교육, 데이터과학자의 구성 등 조직 문화는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기술했다. 5장은 조직의 AI 역량을 진단할 수 있도록 AI 기술 역량 단계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현재 자신들이 어떤 위치에 있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지 알 수 있다. 다음으로 6~7장에서는 제조, 유통, 금융 등 산업별 활용 사례와 딜로이트 등 전통 기업에서 AI 중심 기업으로 전환한 사례들을 보여준다.
AI를 활용해 슈퍼마켓 체인을 헬스케어 산업으로 확대한 로블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리엔지니어링한 쉘, 머신러닝 기술로 업무 효율을 개선한 모건스탠리, 고객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월트디즈니, 알고리즘으로 배송 차량의 경로를 최적화한 월마트 등 다양한 분야의 사례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이 몸담은 조직에서 AI를 어떻게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있다.
산업 발전의 시기마다 늘 새로운 기술이 세상을 변화시켜왔다. 인터넷 기술이 우리 생활에 자리 잡았듯 AI 기술도 곧 그렇게 활용될 것이다. 다가올 흐름에 올라타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기 위해서 AI 전략을 마련해놓아야 한다. 당신의 기업은 준비가 되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