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류의 가장 보편적인 진리 중의 하나로서 누구나 행복한 삶을 추구한다. 수많은 인생의 목표들도 결국은 행복한 삶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토록 중요한 사항인데도 불구하고 왜 행복에 대한 개념이 개인의 주관적 판단에만 의존해야 했을까? 수많은 철학자, 사상가들의 생각에 세뇌되어 온 것은 아닐까? 이러한 호기심에서 시작된 것이 오늘의 『신행복이론』으로 출간되어 완성된 것 같다.

기존의 철학으로는 해답을 찾을 수가 없었다는 저자의 생각이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이론으로 정립되어 결과물을 도출하였다. 이는 기존의 이론과는 다른 차별화된 학술적 토대를 만들었다는 점이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이론을 설명 및 증명하기 위해서 추상적 변증법이 아닌 여러 학문 분야의 이론을 도입하고, 과학적· 기술적 접근방법론으로 학술적 근거를 제시하였다. 철학·심리학 관점에서 행복의 개념을 정립하고, 사회학 측면에서 기준을 제시하였고, 평가는 뇌과학 및 의학 분야의 전문지식을 참고하였다. 행복의 가치 및 원리는 경제학 이론 개념을 도입하였고, 의사결정 과정에서는 경영학 이론으로 설명하고 있다. 『신행복이론』의 이론적 배경이 보편타당성을 유지하기 위함이었다. 이렇듯 행복의 개념이 단순히 추상적 개념만으로는 간단히 설명될 수 없는 분야인 것은 사실이다.

현시대의 사회적 현상들을 행복이론 관점에서 분석 접근하였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제시하기도 한다. 어느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생각들을 독자적으로 구축하고 정립하는 과정을 생각해 보면, 함께 검증과 토론할 동료도 없이 홀로 책상과 싸워야 했던 외로운 시간들이 눈앞에 선하다. 학문적 실험정신과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정신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향후 기술적 학문으로서의 더 깊이 있는 지속적 연구분야로 발전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