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리 출판사와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조 로지의 컬래버
《모두모두 까꿍!》은 사파리 출판사가 기획하고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페이퍼 엔지니어인 조 로지와 함께 만든 그림책이에요. 조 로지는 일러스트레이터였던 어머니와 그래픽 디자이너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해요. 어릴 때부터 그림을 그리고 무언가 만드는 활동을 즐겨했고 특히 팝업북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답니다. 1966년, 조 로지는 캠벨 출판사의 설립자인 로드 캠벨과 첫 그림책을 발간하였고 이후 100권이 넘는 그림책을 만들었어요. 조 로지의 그림책은 선명한 색감과 사랑스러운 그림체가 돋보여요. 또한 페이퍼 엔지니어답게 다채로운 조작 보드북과 팝업북을 많이 만들었는데, 매끄러운 조작과 기획력이 돋보이는 팝업북은 작가의 특기랍니다.
누가 누가 숨었지? 플랩을 열어 즐기는 까꿍 놀이!
〈까꿍, 누굴까?〉는 플랩을 열어 숨어 있는 동물 친구들을 찾아보는 까꿍 놀이 그림책이에요. 아이와 함께 동물의 울음소리와 살짝 드러난 몸의 일부를 살펴보며 어떤 동물이 숨어 있는지 유추해 보세요. 그리고 “까꿍!” 외치며 플랩을 열고 숨어 있던 동물들을 찾아보아요. 아이가 스스로 펼치기 쉽도록 큼직하게 만든 플랩과 밝고 선명한 색감으로 그려진 그림은 아이들의 흥미를 더욱 자극할 거예요.
숨었다가 모습을 드러내며 까꿍! 외치는 놀이는 단순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좋아해요. 양육자가 잠시 모습을 감추면 불안해하면서도 이내 까꿍! 외치며 다시 모습을 드러내면 아이들은 까르르 웃음이 터지지요. 재미있게 까꿍 놀이를 반복하다 보면 아이들은 양육자가 눈 앞에서 사라져도 아주 없어지는 게 아니라 존재하고 있다는 ‘대상 영속성’을 익히게 되지요. 대상 영속성이 잘 발달된 영유아는 분리불안에도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요. 정서적 애착 대상이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곧 돌아온다는 신뢰감을 가지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거든요. 대상 영속성이 잘 발달된 영유아는 안정된 애착을 형성하며 주 양육자 이외의 사람들과도 친밀한 관계를 맺고 더 넓은 세상을 자신감 있게 탐색할 수 있게 된답니다.
사파리펜으로 더욱 생생하게 흥미롭게 만나는 언어 성장 그림책
아이는 생후 9개월부터 말을 배우고 이해하는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어요. 그래서 지속적으로 언어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하지요. 이럴 때 말놀이와 기본적인 어휘는 물론 다양한 단어가 담긴 그림책을 반복적으로 읽어 주면 언어 발달을 자극하게 된답니다. 아이들은 처음 보는 사물에 호기심을 갖게 돼요. 그래서 가까운 곳에 그림책들을 놓아 두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리듬감 있게, 책에 등장하는 사람과 동식물, 각종 사물들을 큰 소리로 읽어 주세요.
처음에는 엄마 아빠가 읽어 주다, 사파리펜을 활용하면 같은 책을 다른 느낌으로 읽을 수 있어요.책 속에 있는 모든 등장인물들의 목소리나 효과음 등을 생생하고 실감나게 들을 수 있고, 성우의 정확하고 편안한 발음으로 언어 발달을 더욱 입체적으로 도와주거든요. 눈으로 관찰하고, 손가락으로 움직여 보고, 소리를 들으며 아이의 감각기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탐색하는 활동은 뇌를 한껏 자극해 주어요. 호기심과 성취감 등 다양한 정서적 반응뿐 아니라 활발한 언어적 상호작용을 불러일으키지요. 놀이하듯 그림책을 읽으면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성장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