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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 중의 슈베이크 (큰글자책)

제2차 세계 대전 중의 슈베이크 (큰글자책)

  • 베르톨트 브레히트
  • |
  • 지만지드라마
  • |
  • 2024-07-31 출간
  • |
  • 292페이지
  • |
  • 210 X 290 X 15mm
  • |
  • ISBN 979112889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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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야로슬라프 하셰크의 소설 《착한 병사 슈베이크의 모험》을 원전으로 한 개작 희곡이다. 당시 제작을 맡기로 했던 아우프리히트는 원전과 너무 유사하다는 이유로 브레히트 작품을 높이 평가하지 않았지만 실상 원전과 성격이 다르다. 이 작품은 1955년 "제2차 세계 대전 중의 슈베이크"로 제목이 변경되었습니다. 브레히트는 자본주의와 소시민 계층의 역할을 강조하며 파시즘을 비판한다. 파시즘을 자본주의의 산물로 보고 독일 산업 구조와 베르사유 조약 이후 경제 불균형이 파시즘과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분석했다. 브레히트는 파시즘을 단순한 정치적 현상이 아니라 경제적 요인의 결과로 본 것이다.
배경을 1차 대전에서 2차 대전으로 옮긴 것 외에도 브레히트는 파시즘에 대한 저항 형태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사실주의와 그로테스크를 교차시키는 새로운 연극 형식을 시도했다. 히틀러와 같은 "높은 차원"의 인물들과 슈베이크 같은 "낮은 차원"의 인물들이 등장하는 장면들을 나란히 배치해 대비함으로써 두 세계의 관계를 드러냈다. 그에 따라 희곡은 원작 소설보다 의식적이고 정치적인 특징을 보인다. 브레히트의 슈베이크는 체제에 순응하면서도 조심스럽게 저항한다. 슈베이크는 뛰어난 언변으로 체제를 옹호하는 듯 파시즘의 실체를 폭로한다. 브레히트는 슈베이크를 통해 파시즘에 저항하면서도 살아남을 방법을 탐구하고 있다.
원작과 개작의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차이는 ‘발룬’이란 인물 설정이다. 하셰크의 원작에서 에피소드적인 인물로 등장했던 발룬은 브레히트의 개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발룬의 식욕은 자본주의적 소시민의 생리와 파시즘의 관계를 상징한다. 안락함을 추구하는 발룬에게서 파시즘에 순응하는 소시민 계층의 전형을 떠올리기는 어렵지 않다. 이처럼 브레히트의 "슈베이크"는 원작과 다르다. 파시즘에 대한 비판, 소시민 계층의 태도, 자본주의와의 관계 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부각하고 있다.
한편 컨베이어를 이용한 행군 장면은 연극사에 혁신적인 연출로 평가된다. 슈베이크가 컨베이어 위를 쉬지 않고 걷는데 전체 무대에서 그의 위치는 항상 제자리다. 전쟁의 무의미함을 효과적으로 시각화한 무대라 할 수 있다.

목차

연출
나오는 사람들
제2차 세계 대전 중의 슈베이크
부록 : 1955년 수정본에서 생략된 텍스트
해설
지은이에 대해
브레히트 연보
옮긴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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