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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스트라도

일루스트라도

  • 미겔 시후코
  • |
  • 들녘(라비린스)
  • |
  • 2013-05-31 출간
  • |
  • 556페이지
  • |
  • ISBN 978897527627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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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1
2
3
4
5
6
7
8
9
10
에필로그

도서소개

뉴욕에서 의문스럽게 죽은 필리핀 출신 작가, 크리스핀 살바도르. 죽음과 더불어 그가 조국 필리핀의 권력을 쥔 소수 가문들의 범죄를 낱낱이 밝힐 작품을 집필 중이라던 원고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의 친구이자 제자인 젊은 작가 ‘미겔 시후코’는 스승의 인생을 추적하기로 한다. 주인공인 젊은 작가의 내러티브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미스터리 형식을 차용하는 한편, 주인공을 작가의 이름과 똑같이 설정한다. 작가는 두 명의 화자를 배치하고, 일인칭과 삼인칭으로 관점을 나누고, 작가의 서술이 아닌 언론과의 인터뷰, 보도기사, 소설 속의 소설 등 메타픽션과 포스트모더니즘적 요소와 기법으로 소설을 전개해간다. 독자는 미궁의 사건을 추적하는 한편으로 작가가 배열한 다채로운 소설적 장치를 경험하며 퍼즐을 맞추듯 사건의 개연성을 예측하며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언젠가 노벨문학상 심사위원회를 고민하게 만들” 신예작가, 미겔 시후코
사실과 진실, 현실과 상상을 넘나들며 큐브처럼 놀라운 시공간을 창조해내다
데뷔작으로 필리핀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팔랑카문학상(Palanca Awards)을 수상하고, 신경숙 작가가 수상하며 우리에게도 친숙한 맨아시아문학상(Man Asian Literary Prize)을 수상한 떠오르는 신예, 미겔 시후코. 첫 소설이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 그는 『일루스트라도』에서 사실과 진실, 현실과 상상을 넘나들며 큐브처럼 입체적이고 정교한 구성을 갖춘 소설로 놀라운 세계를 창조했다. 데뷔작으로는 이례적으로 전 세계 15개국에서 이 소설이 출간되었다. 단 한 편을 세상에 내놓았을 뿐이지만, 세계의 유력 언론들은 “언젠가 노벨문학상 심사위원회를 고민하게 만들 작가”(The Guardian), “마법의 지팡이를 지닌 작가”(The Washington Post)로 평가하며 벌써부터 작가의 다음 행보를 눈여겨보고 있다.
뉴욕에서 의문스럽게 죽은 필리핀 출신 작가, 크리스핀 살바도르. 죽음과 더불어 그가 조국 필리핀의 권력을 쥔 소수 가문들의 범죄를 낱낱이 밝힐 작품을 집필 중이라던 원고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의 친구이자 제자인 젊은 작가 ‘미겔 시후코’는 스승의 인생을 추적하기로 한다. 주인공인 젊은 작가의 내러티브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미스터리 형식을 차용하는 한편, 주인공을 작가의 이름과 똑같이 설정한다. 작가는 두 명의 화자를 배치하고, 일인칭과 삼인칭으로 관점을 나누고, 작가의 서술이 아닌 언론과의 인터뷰, 보도기사, 소설 속의 소설 등 메타픽션과 포스트모더니즘적 요소와 기법으로 소설을 전개해간다. 독자는 미궁의 사건을 추적하는 한편으로 작가가 배열한 다채로운 소설적 장치를 경험하며 퍼즐을 맞추듯 사건의 개연성을 예측하며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작가가 펼쳐놓는 이야기는 한 개인이 겪는 단순한 사건이 아니다. 스페인의 식민통치시대부터 독립투쟁, 2차 세계대전, 독재화 시대, 피플파워 혁명 등 150여 년 동안 격동의 시기를 거친 필리핀의 근현대가 담겨 있다. 두 화자의 개인적 고민과 현재를 축으로 필리핀 근현대사의 굴곡을 그려낸다.

필리핀 출신의 자발적 망명작가의 죽음이 불러낸 기이한 여행!
‘찬란한 디스토피아’, 마닐라에서 과연 무엇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까?
2002년 어느 겨울 날 새벽, 뉴욕 허드슨 강에서 필리핀의 저명한 소설가이자 컬럼비아 대학 교수인 크리스핀 살바도르의 시신이 떠오른다. 경찰이 자살로 단정하지만 그의 제자이자 필리핀의 바콜로드 출신으로 고향까지 같은 젊은 작가 미겔 시후코는 그의 죽음이 예사롭지 않다. 크리스핀은 몇 달 전부터 미겔에게 『불타는 강』이라는 소설을 집필 중인데 곧 출간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 두었다. 그 소설로 필리핀을 좌지우지하는 극소수 가문들의 범죄와 비리를 폭로하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던 참이었다. 미겔은 크리스핀의 삶을 전기로 남기기로 마음먹고, 그의 인생 궤적을 추적하기 위해 필리핀으로 향한다.
작가는 미겔의 관점에서만 이야기를 전개하지 않는다. 미겔의 시공간적 움직임에 따라 다양한 죽은 크리스핀 살바도르와 관련된 정보들을 풀어놓는다. 그가 남긴 소설, 에세이, 언론과의 인터뷰는 물론 뉴스기사, 블로거들의 반응 등이 차례대로 나타난다. 작가가 만들어낸 이러한 장치는 마치 소설이 아닌 다큐멘터리를 보듯 연출하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느낌을 주며 독자가 죽은 크리스핀 살바도르의 삶을 입체적으로 살펴보게 한다. 더불어 크리스핀이 남긴 소설을 통해 필리핀의 과거와 현재를 목도하게 된다. 누아르,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쓴 크리스핀의 소설 중에는 가문의 4대를 거슬러 오르는 역사소설과 함께 살바도르 가문의 내력이 담은 자전적 회고록이 있다.
미겔은 크리스핀의 주변 사람들을 만나면서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알게 된다. 또한 죽은 스승의 사생활과 관련된 비밀을 알게 되고, 그럴수록 그가 집필 중인 크리스핀의 전기는 미궁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점차 크리스핀의 삶에서 자기의 모습이 희미하게 투영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미겔이 필리핀으로 떠나기로 결심한 데는 의문투성이인 스승의 죽음을 밝히려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사실 그의 무의식중에는 필리핀에서 살고 있는 가족들과의 청산하지 못한 개인적인 문제도 한몫을 했다.
이 작품에서 필리핀, 특히 마닐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마닐라는 역사적으로 스페인의 통치에서부터 미국과 일본의 점령시기를 거쳐 독립의 기쁨과 독재정권에 신음하다 다시 민주화를 이루어낸 필리핀의 수도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부조리한 역사의 잔재는 켜켜이 쌓여 모순이 정의를 씻어버리는, 디스토피아가 되어버렸다. 청산하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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