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모두의 한숨 도감

모두의 한숨 도감

  • 무라카미 시코
  • |
  • 책읽는곰
  • |
  • 2024-07-31 출간
  • |
  • 168페이지
  • |
  • 152 X 210 X 10mm
  • |
  • ISBN 9791158364748
판매가

14,000원

즉시할인가

12,6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6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세상에 없는 도감을 만들어라!
『모두의 한숨 도감』은 4학년 다섯 아이들이 모둠 과제인 도감을 완성하기 위해 벌이는 소동을 그린 장편 동화다. 주인공 란타는 성적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책임감과 배려심이 강한 아이다. 그런 란타에게 ‘도감 만들기’는 궁리하면 할수록 어려운 과제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최선을 다해서 완수하고 싶은 목표로 다가온다.
주제를 정하는 일부터 자료를 찾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일까지, ‘도감 만들기’는 어느 과정 하나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런데 란타네 모둠은 처음부터 삐걱삐걱, 손발이 하나도 맞지 않는다. 다혈질 고유키와 고유키의 단짝 나나호는 란타만 믿는다며 학원으로 줄행랑! 고시로는 바쁘게 뛰어다니긴 하는데 입만 열면 엉뚱한 소리! 온종일 보건실에만 틀어박혀 있는 유라는 오늘도 감감무소식! 란타는 다른 모둠들이 ‘질병 도감’이니 ‘반려동물 도감’이니 주제를 척척 정하는 모습을 곁눈질하면서, 저 혼자 발을 동동 구른다. 과연 란타는 한숨이 저절로 나오는 위기를 극복하고 도감을 완성할 수 있을까?

그래, 한숨 도감!
란타를 위기에서 구해 내는 것은 뜻밖에도 ‘한숨’이다. 혼자 이리 뛰고 저리 뛰며 한숨을 푹푹 내쉬던 란타는 문득 번뜩이는 생각을 해낸다.
“한숨 도감을 만들면 어떨까? 모두 어떤 한숨을 쉬는지, 어떤 이유로 한숨을 쉬는지, 어디에서 한숨을 쉬는지. 그런 걸 조사해서 도감을 만드는 거야.”(30쪽)
란타가 안달복달하며 내쉰 한숨 덕분에, 란타네 모둠은 ‘도감 만들기’ 첫 단계를 통과한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다. 여전히 모둠은 삐걱거리고, 유라는 코끝조차 안 보인다. 그런데 유라는 왜 날마다 보건실에 틀어박혀 있는 걸까? 유라네 엄마 말로는 친구가 놀리는 바람에 그렇게 되었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닌 것 같다. 혹시 고유키가 유라에게 못된 소리라도 한 걸까? 작년까지만 해도 보건실이며 집까지 찾아가서 유라를 격려하던 고유키는 어쩐 일인지 유라 얘기만 나오면 신경질적으로 군다. 뭔가 아는 듯한 나나호는 “고유키도 할 만큼은 했어.”라고 수수께끼 같은 말을 흘리는데…….
이제 이야기는 두 가지 방향으로 전개된다. 란타네 모둠은 우여곡절을 딛고 번듯한 도감을 완성할 수 있을까? 그리고 란타는 유라의 비밀을 밝혀내고, 유라를 교실로 다시 불러들일 수 있을까?
이렇듯 이 이야기는 도감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통해, 란타네 모둠이 오해의 실타래를 풀고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과정을 보여 준다. 저자는 아이들 각자의 열망과 고민은 물론, 아이들의 관계 속에서 무성하게 자라난 기대와 실망, 믿음과 배신감, 배려심과 질투심 같은 복잡다단한 감정들을 살뜰하게 살피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뭐라고? 한숨 요정?
란타가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동안 ‘한숨 요정’이라는 흥미로운 존재가 마치 환상의 짝꿍처럼 따라다닌다. 원래 한숨 요정은 보건실에 찾아와서 한숨을 푹푹 내쉬는 란타를 보고 유라가 공책에 그린 상상의 캐릭터다. 유라에 따르면, 한숨을 내쉬는 순간 그 사람과 똑 닮은 한숨 요정이 태어나고,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만의 한숨 요정이 있단다. 하지만 한숨 요정은 어디까지나 상상의 존재일 뿐이다. 유라의 그림과 설명이 퍽 마음에 든 란타는 한숨 요정 그림을 가방에 챙겨서 집으로 돌아오는데, 놀랍게도 가방 속에서 누군가 소리친다. “여기서 꺼내 줘!” “나야! 한숨 요정이야!”
현실적인 교실의 모습을 실감 나게 보여 주던 이야기는 한숨 요정이 등장하면서 눈 깜짝할 사이에 판타지의 세계로 날아간다. 한숨 요정은 란타의 고민에 귀 기울이며 때론 천연덕스러운 조언을 들려주고 때론 고시랑고시랑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그런가 하면 란타를 한숨 요정들의 신나는 축제에 데려가기도 하면서, 란타가 힘든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처럼 이 작품은 현실과 판타지 속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한숨이 웃음을 데리고 온다!
란타는 도감을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을 만난다. 란타만큼이나 긍정적이고 유머 감각이 넘치는 엄마, 공부며 야구며 뭐든 잘하는 모범생 오자키, 늘 진지하고 어른스러운 독서광 고이시카와 등을 인터뷰하면서, 이 세상에는 갖가지 다른 한숨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결국 이 책은 우리 마음속에 돌덩이처럼 쌓여 있는 걱정과 고민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저자는 우리가 내쉬는 한숨이 우리를 성장하게 만든다면서, 란타의 입을 빌려 이렇게 말한다.
“괜찮아. 한숨이 마지막에는 웃음을 데리고 온다는 걸 배웠어.”(142쪽)
한숨과 함께 한 뼘 성장한 란타와 친구들은 모둠 과제 〈모두의 한숨 도감〉을 멋진 문장으로 마무리한다.
“우리 모둠이 생각한 한숨은 그저 슬프거나 괴로워서 쉬는 게 아니랍니다.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다는 긍정적인 마음이 담겨 있지요. 그래서 누군가 한숨 쉬는 걸 들었을 때 ‘왜 그래?’, ‘괜찮니?’라고 물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161쪽)

목차

1. 무슨 도감을 만들까? 6
2. 한숨 요정 20
3. 고유키의 폭탄 발언 33
4. 할 말이 없어 47
5. 내 탓인가? 66
6. 유라와 유라네 엄마 78
7. 한숨, 한숨, 한숨 89
8. 한숨 축제 102
9. 계속 배려하다 보면 114
○ 모두의 한숨 도감 145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