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맥이 주변의 사건 사고들, 인체 친구들이 해결한다!
몸속 기관들의 우당탕탕 하루 일과를 소개합니다!
소맥이의 몸 곳곳에서 활약하는 인체 친구들의 웃기고도 눈물겨운 사연들이 펼쳐진다. 몸속 각 기관들의 대표적인 역할을 만화 캐릭터로 찰떡같이 구현한 점이 특별하다. 소맥이가 게임에서 질까 봐 긴장하면? 심장이 쿵쿵대며 난리를 친다. 소맥이가 오줌을 참고 있으면? 방광이 터질 것 같다고 아우성을 친다.
인체 친구들의 가장 큰 시련은 소맥이가 케첩인 줄 알고 캡사이신을 먹게 되면서부터 시작된다. 혀, 식도, 위, 작은창자, 큰창자까지 차례로 이 사건에 휘말리면서 소맥이의 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과연 인체 친구들은 큰 탈 없이 위기를 이겨 나갈 수 있을까?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이야기가 도저히 책장을 놓지 못하게 할 것이다.
인체 기관을 의인화해서 그 역할을 보여 주는 기발한 아이디어는 유튜브 채널 ‘소맥거핀’에서 나왔다. 총 3편의 시리즈로 업로드된 인기 동영상 ‘인체 친구들의 하루’를 통해서다. 대사 없이 효과음만 실린 동영상과는 달리,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만화로 새롭게 대사를 입히고 스토리를 만들었다. 영양분을 분해하는 작은창자 센터, 스트레스 받으면 나오는 호르몬 등 새로 창작한 캐릭터도 수록했다. 영상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인체 친구들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기대해도 좋다!
이렇게 웃기고 귀여운 인체 만화에
초등 과학 교과 지식까지 담았다니!
이 책은 초등 과학 6학년 2학기의 한 단원인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에 나오는 주요 정보를 다 담았다. 소화 기관의 이름과 하는 일을 알 수 있고, 혈액의 순환, 노폐물 배출, 자극과 반응에 대한 지식도 배울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중학교, 고등학교 과학 교과서의 인체 단원에서 배울 내용까지도 미리 맛보게 해 준다. 호르몬의 역할, 영양소의 흡수와 이동 주제가 그렇다. 인체에 대해 꽤 난이도가 있는 정보까지 담고 있다고 하더라도, 귀여운 캐릭터와 재미있는 스토리 안에 녹여서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다. 훗날 배울 인체 지식을 더 쉽게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만화를 통해서 미처 전달하지 못한 지식은 정보 페이지에서 ‘뇌는 단 1초도 잠을 자지 않는다!’나 ‘오줌을 누면 왜 몸이 떨릴까?’ 같은 흥미로운 주제로 친절한 글과 생생한 사진을 통해 좀 더 자세히 다룬다. 만화적 표현으로 혹시나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은 ‘진실 혹은 거짓’ 코너를 두어 정확한 정보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