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미 ‘안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마음 열고 ‘만나야만’ 할,
이토록 만날만한 예수!
‘예수님을 만난다’는 말의 의미를
소상히 밝혀주는 책.
실제로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주는 책
“목회를 하면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대답하기 어려운, 그러나 자주 받게 되는 질문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다는 게 어떤 건가요?’라는 질문이다. 예수와의 만남에 관심을 보이며 질문을 던지는 이를 만난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대답은 늘 만만치 않은 숙제이고 부담이다. 〈이토록 만날 만한 예수〉는 이 막막한 질문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고마운 책이다. 이 책에 담긴 예수님을 만났던 복음서 속 사람들의 이야기들은 다채롭다. 새삼 ‘복음서 안에 이렇게 다양한 만남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었구나’ 발견하게 된다. 이는 만남이란 것이 획일적인 공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게 한다. 다양한 경험들과 여러 양상의 삶의 문제들이 우리를 그분께로 이끌고, 그분 안에 포용되는 경험임을 알게 해준다.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지점에선가 나의 이야기를 마주치게 될 것이다.”
유희성 목사(나들목양평교회)
위 추천사에 담긴 질문,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다는 게 어떤 건가요?”라는 질문에 대해 〈이토록 만날만한 예수〉의 저자 김영배는 정면돌파를 시도한다. 코로나 위기의 상황에서 별다른 연고도 없는 곳에 과감히 뛰어든 개척교회 목사로서 통과해야 했던 광야의 시간 동안, 저자 스스로 예수님과의 만남이 갈급하고 간절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토록 만날만한 예수〉에는 형이상학적이거나 추상적인 언어가 아니라, 아주 구체적인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 예수 그리스도의 언어, 예수 그리스도의 행동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에 반응하여 은혜와 기적을 경험하는 평범한 인물들(우리와 같은)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이토록 만날만한 예수〉는 예수님과 성경 속 인물들의 만남에 관한 복음서 기사들을 내러티브 형식으로 다루되, ‘만남’ 그 자체의 의미에 오롯이 집중하고 있다. 연대기순으로 배열된 스무 개의 만남 이야기가 신학적 에세이처럼 읽히기도 하고, 흥미로운 내러티브 설교처럼 들리기도 하며, 심지어 재미있는 하나의 단편 소설처럼 느껴지기까지 한다. 17살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서른 살 즈음에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저자가 40대 후반이 되어서 다시 한 번 예수님을 깊이 있게 만난 체험이 각 챕터마다 절실하게 녹아져 있다. 그래서 복음서와 예수님의 생애를 이해하기 위한 책으로도, 예수님과의 만남을 간절하게 원하는 이들을 위한 통로로서도 강력히 추천할 만한 책이다.
예수님의 생생한 숨결을 느끼고 싶고, 그 능력의 옷자락을 만지고 싶고, 물속에서 끌어 올려주시는 그분의 힘찬 손을 잡고 싶은, 상처난 마음을 끌어안고 그 따듯한 품에 와락 안겨 한없이 위로 받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든든한 징검다리의 역할을 감당할 것이다. 저자 김영배는 〈이토록 만날만한 예수〉의 독자들을 향해 간절히 외친다.
“부디 제자들처럼 여러분 인생의 부르심을 따라 만나시기를!
사마리아 여인처럼 타는듯한 목마름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 시원하게 해갈하시기를! 왕의 신하처럼 보잘것없는 작은 믿음을 가지고도 예수님을 만나는 복이 있기를!
향유를 부은 여인처럼 자신만의 소중한 옥합을 들고 예수님을 만나기를! 음행하다 잡힌 여인처럼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서 예수님을 만나 궁지에서 참되게 벗어나기를! 삭개오처럼 외로운 나무 위에서 예수님을 만나 뜻밖의 즐거움을 만끽하기를!
그리고 십자가 위의 행악자처럼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라도 제발, 제발 좋으신 예수님을 만나시기를!”
-김영배, 〈이토록 만날만한 예수〉 프롤로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