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만화와 스토리북이 합쳐졌다!
설쌤과 온달, 평강이 역사 현장으로 들어가 생생하게 전달하는 한국사 해설,
이보다 더 쉽고, 이보다 더 재미있을 수 없다!
한국사는 참 어렵다. 외울 것도 많고, 설명을 들어도 잘 이해되지 않는다.
사회 교과 과정에서 5학년 때 배우는 이유이다.
더 어릴 땐 역사의 복잡한 맥락을 이해하기 힘드니 5학년이 된 다음에 한국사를 공부하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손을 놓고 있다가 학교에서 배우기 시작하면 당황하게 된다. 너무 많은 정보와 너무 많은 맥락을 한 번에 이해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때 되어서 ‘단단히 마음먹고 열심히 한국사를 공부해야지!’ 라고 다짐하면 따라가기 힘들다. 한국사는 책상에 앉아 교과서를 달달 외고, 문제를 풀고 또 풀어도 단번에 따라가기 쉽지 않다.
그래서 한국사와의 첫 만남은 무엇보다 재미있어야 한다. 딱딱하고 지루한 공부가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로 접근될 때 더 오래 기억되고,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설민석의 가장 쉬운 한국사 1. 역사를 바꾼 사건 편》은 만화에 스토리 원고가 합쳐진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최고의 역사 이야기꾼 설쌤이 평강, 온달과 함께 과거로 여행을 떠나서 우리 역사의 중요한 사건을 직접 보고 듣는 체험을 전달하는데 이 내용들이 번갈아 구성되어 있는 만화와 스토리 원고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이 역사 현장에서 겪는 모험은 때로는 아슬아슬하고,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안타까움을 느끼는 순간들이 이어진다.
삼국 시대의 살수 대첩이 벌어지고 있는 청천강 유역에서는 고구려군의 용맹한 모습을 관찰하게 되고, 고려 시대 무신 정권이 탄생하는 날로 가서는 어떤 인물들이 어떤 이유로 그러한 일을 벌이는지, 무신 정권은 그 후로 어떤 과정을 거쳐 몰락하는지를 지켜볼 수 있다. 조선의 세조 때 일어난 단종 복위 운동 현장으로 가서는 사육신이 누구이고, 어떤 생각으로 상왕을 복위하려 한 것인지, 또 어떤 과정을 거쳐 거사가 실패하는지 등을 그 주요 인물들 곁에서 그들의 말과 행동을 직접 보고 들으며 알 수 있다.
우리 한국사 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12가지 역사적 사건이 소개되어 있고, 설쌤과 평강, 온달이 이 12가지 사건의 현장으로 들어가서 그날그날 있었던 일들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어서 마치 책을 읽는 아이도 그 현장에 함께 가 있는 듯한 체험을 하게 해 준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흥미진진한 한국사 속 장면들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국사에 대한 이해와 역사 속 인물들에 대해 공감하게 되는 것이다.
《설민석의 가장 쉬운 한국사 1. 역사를 바꾼 사건 편》에서는 만화와 스토리 원고 외에 한국사 교과 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알차고 짜임새 있는 정보 페이지도 엮었다. 속표지의 연표를 통해서는 우리 한국사 전체의 맥락에서 각각의 사건들이 어느 시대에 위치하는지, 어떤 맥락에 놓여 있는지 이해하게 했으며, 각 사건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핵심 요점이 정리되어 있다. 또 사진과 삽화 등을 통해 지식을 더 폭넓게 확장하도록 도와주고, 앞에서 배운 한국사 실력을 스스로 점검하고 다질 수 있는 문제 페이지까지 구성하여 한국사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준다.
《설민석의 가장 쉬운 한국사 1. 역사를 바꾼 사건 편》은 한국사가 어렵고 따분한 아이들에게 최고의 입문서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