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책을 읽고 더 나아가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어떻게 자신의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했는지에 대한 기록이다. 특수부대 직업군인과 책!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단어가 어쩌면 평범하게 흘러갔을 수도 있었던 한 사람의 생을 바꾸고, 변화시킨 소소하지만 위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한 사람이 삶이 곧 우주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특수부대 직업군인. 30대의 젊은 군인인 그가 삶의 궤적을 다시 그리게 된 것은 책 한 권 때문이었다. 그리고 일 년이라는 시간 동안 400권을 넘기는 책을 읽고, 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삶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블로거 ‘북크북크’ 그리고 SNS의 인플루언서로서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 단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으로부터.
저자는 14년간 군인이었다. 지금도 군인이다. 하지만 13년 동안의 그와 이후 1년 동안의 그는 다른 사람이다. 그는 수 백 명의 스승을 만나 배움을 얻은 사람이었고, 그 배움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토록 원망했던 세상이 오히려 자신을 향해 손을 내밀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약 1,3000명의 팔로워를 얻을 수 있었고 소셜미디어 ‘X’에서는 100만, 200만 회씩 회자되고 있다.
생각은 단순했다. ‘그 누구도 자신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는다.’
저자는 책 한 권을 통해 군인으로서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을 깨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한다. 그것은 딱! 3가지였다. 읽기(讀), 쓰기(記) 그리고 실행(行)하기. 참 단순해 보이는 이 과정을 저자는 군인답게 계속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그들은 저자를 또 다른 세상으로 안내했다.
책을 읽는 데도 노하우가 있다고 하면 믿을까? 거기에 글을 쓰는 데는?
있다.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책들이 있고, 어떤 책을 읽는 게 내게 도움이 될지도 알 수 없다. 길을 잘못 들어서면 그만큼 시간을 잃고 힘을 들이게 된다. 그래서 늘 먼저 갔던 이들의 조언과 나침판이 필요한 법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역할을 자임한다. 나에게 맞는 책을 고르는 법, 책의 핵심을 뽑아내 체화하는 법, 그 책들로부터 얻은 지식과 지혜를 현실 속에서 활용하는 법, 읽어낸 책들을 이용해 글을 쓰고 실행함으로써 내 삶을 바꿔가는 연료로 삼는 방법들에 대해서 말이다.
책 한 권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 이 책의 바로 그 실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