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시로 쓴 조선의 레전드 추사 김정희 2

시로 쓴 조선의 레전드 추사 김정희 2

  • 신익선
  • |
  • 뉴매헌
  • |
  • 2024-06-27 출간
  • |
  • 236페이지
  • |
  • 150 X 225 X 14mm
  • |
  • ISBN 9791198469281
판매가

18,000원

즉시할인가

16,2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6,2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추사 선생은 먼 시대 인물이 아니다. 불과 이백삼십여 년 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정치가로 입신하여 두 차례 유배를 당하셨으나 특유의 기품으로 추사체를 정립하셨다. 이 글은 선생의 학문과 예술세계의 극히 일부분을 살펴 쓴 시집이다. 천단淺短하기 그지없다. 추사 예술세계의 특장은 학예일치學藝一致의 예술관과 법고창신法古創新의 기저에 다져진 추사의 고매한 인격에 있다. 추사의 경이로운 예술일체는 각고의 노력과 함께 추사의 고결한 인격이 빚어낸 산물이라는 점이다. 가혹한 역경과 환란에 결코 굴하지 않은 투혼의 결과이기도 하다. 추사, 진실로 추사야말로 그 누구와도 비견키 어려운 참된 인격자, 참된 예술인으로서의 선경의 모본, 그 자체이다.
현재 경기도 과천이나 제주도 대정마을, 고향 예산에서 추사를 기리는 행사가 다채롭다. 세 곳 모두 웅장한 박물관이 서 있다. 특히 추사에 관한 작품집들이 무수히 많다. 면구하다. 예산, 나의 향리에서 늘 뵙는 선생의 생애를 경홀히 지나쳤다는 생각이다. 부족한 이 글은 그에의 결과물이다. 이 시집을 쓰면서 절감한 사실이 있다. 우리 한민족 역사에서 선생처럼 시, 서, 화, 금석문, 경학, 고증학, 불교학, 감상, 등등에 있어 당대에 이미 청나라를 압도하고 학예의 최고경지를 개척한 예술인은 없다는 심혼의 공명이다. 너무나 놀라운 일이다.
그러한 일대의 통유通儒, 추사의 삶과 예술과 사상을 살펴 시편으로 쓰기란 두려운 일이다. 나같이 무른 독필禿筆이 어찌 한 민족 오천년 역사에서 최고 걸출한 예술인을 조망한단 말인가. 심히 부끄러운 일이지만 동향同鄕아닌가. 오로지 이에 빗대어 떨며 펜을 잡는다. 고택 근처에 주택을 마련하곤 수없이 고택엘 간다. 갈 때마다 선생 묘소에 절 올린다. 그건 수시로 내가 공公께 올리는 제사다. 무릎 꿇고 삼가 절 올리며 반야般若의 업을 닦으신 추사 예술혼의 분기奮起를 빌고 빌면서 한 없이 미흡한 이 시편들을 썼다.

원컨대 선생이시여, 부디 시간층위 뚫고 무덤에서 일어나시라. 예전처럼 다시 붓 잡으시고 꼿꼿한 지조와 기개, 불요불굴의 정신력과 불타는 예술혼으로 오시라. 오셔서 영혼의 새벽 등불 밝혀 혼돈의 이 나라와 아름다운 우리 예산을 비추시라. 추사여, 겨레의 혼불이시여!

2024. 5.

산정 신익선 識

목차

제1장 조선의 바다
제2장 조선의 토방
제3장 조선의 회오리바람
제4장 조선의 자궁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