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온 이야기” 시리즈를 기획하며
이 책에서 다룬 인물들 외에도 인천민주화운동센터에서는 이러한 구술사의 형태로 인천 지역에서 활동했던 여러 운동가의 이야기를 담는 시도를 해왔다.
그중 「열전, 18인의 인천민주화운동가』(양진채 지음, 2019년)는 독재정권에 맞서 이 땅에서 고통받는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의 아픔을 힘껏 껴안았던 인천민주화운동가 18인의 이야기였다.
『내가 살아온 이야기 - 인천도시산업선교회』(문종인 엮음, 2021년)는 1980년대 인천도시산업선교회에서 활동했던 노동운동가 7명의 이야기이다. 1989년 인천여성노동자회를 만든 김지선, 산업선교회 총무로 80년대 민중교회 운동을 이끈 김정택,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를 만든 인재근 그 외에도 정명자, 이 민우, 조옥화, 나지현 등의 이야기를 담았다.
내가 살아온 이야기 그다음 책인 『2022 내가 살아온 이야기 - 교육운동과 문화운동 영역을 중심으로』(이형진 외 함께 씀, 2022년)는 척박한 1980년대에 교육과 문화운동을 펼치며 치열하게 살아갔던 이들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