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기제는 자아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다르게 해석한다
방어기제는 감정적 상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무의식적 수단을 말한다. 개념은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d Freud)가 제시한 개념이다. 프로이트는 이드(id), 자아(ego), 초자아(super ego)라는 정신 구조의 세 가지를 이야기했다. 이드는 원초적 쾌락이다. 본능적인 것으로 성적 욕구, 공격적 욕구 등이 해당된다. 초자아는 엄정한 양심, 이상을 나타낸다. 이 둘은 상호 배타적이다. 쉽게 말해서, 자아는 고집 세고 자기 멋대로인 안하무인과 앞뒤가 막혀 답답한 모범생 사이를 조율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 현실과 쾌락의 균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아는 외부의 제약이나 규율 같은 현실원칙도 고려한다. 자아는 내, 외적인 요구사항을 적당히 수용해야 한다. 상호 간의 타협하는 길을 모색하여 정신적으로 균형이 유지되기 위해 자아는 방어기제를 사용하게 된다. 자아가 완벽하게 기능하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해결하기 힘든 여러 상황을 접하게 된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되는 것들이 쌓여 축척이 된다. 그런 경험들은 비슷한 상황에서 더욱 조심하게 만들고 자신을 무의식적으로 방어한다. 인간이 불안이나 스트레스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고 보호하려는 것은 당연하다. 불안이 생길 때 자아는 두 가지 방법에서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하나는 합리적인 문제 중심으로 대처하려는 것, 나머지는 방어기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방어기제가 안전하게 자신을 보호해주는
장치가 되기 때문이다.
삶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25가지 방어기제와 마주하는 법
부정 | 투사 | 왜곡 | 동일시 | 수동-공격성 | 신체화 | 행동화 | 퇴행 | 회피 | 반동형성 | 전치 | 통제 | 합리화 | 허세 | 해리 | 억제 | 예견 | 승화 | 이타주의 | 유머 | 억압 | 주지화 | 보상 | 자기에로의 전향 | 취소
방어기제는 성숙도에 따른 서열로 나눈다. Kaplan & Sadock(1989)의 자아방어기제 단계와 우리나라 전래속담을 기초로 제작된 이화 방어기제 검사(김재은 외 3, 1991)를 참고하여 자아도취적(자기애적) 방어기제, 미성숙적 방어기제, 신경증적 방어기제, 성숙한 방어기제, 기타 방어기제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각각의 방어기제 유형을 통해 자신의 삶과 대립시켜보고 현재 자신을 탐색해보자. 스스로 삶을 변화시켜 나갈 수 있는 ‘자가 치유사’가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