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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관음의탄생

수월관음의탄생

  • 강우방
  • |
  • 글항아리
  • |
  • 2013-05-14 출간
  • |
  • 368페이지
  • |
  • ISBN 978896735049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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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제1부 수월관음의 만병화생

제1장 고려불화의 새로운 세계
제2장 영기화생론의 정립에 이르기까지
제3장 일반적인 수월관음도의 도상
제4장 수월관음도와 『화엄경』「입법계품」
제5장 영기화생론과 조형언어 문법
제6장 수월관음도의 조형 분석
1. 세 영적 존재의 지물 그리고 만병
2. 물결ㆍ포말ㆍ연화ㆍ사면보주ㆍ천의ㆍ영락 치맛자락 등 밀집한 영기
3. 관음보살의 몸과 복식의 조형 분석
제7장 수월관음도의 조형 해석
제8장 고려 수월관음도(메트로폴리탄미술관)

제2부 관음보살의 향기화생

제9장 향기에서 관음보살이 화생하는 방법
1. 서하 하라호토 출토 수월관음도
2. 당말~오대 초의 수월관음도(프랑스 기메박물관)
3. 오대의 수월관음도(프랑스 기메박물관)
4. 원대 수월관음도 1(일본 원생원)
5. 원대 수월관음도 2(미국 보스턴미술관)
6. 다이토쿠 사 수월관음도의 만병 향로 채색분석
제10장 향香의 본질 266

제3부 관음보살의 보주화생

제11장 그리스 정교의 마리아상
제12장 다이토쿠 사 소장 수월관음도의 실상-수월관음이라는 큰 보주에서 무량하게 보주가 발산하는 도상
제13장 마하가섭과 관음보살의 정수리
제14장 조선시대 괘불의 보관
제15장 용과 무량보주의 관계를 보이는 여러 공예품과 건축
1. 고려청자 무량보주 투각 향로
2. 고려청자 용 향로
3. 무량보주 투각 베개
4. 용의 입에서 무량보주 발산
5-1. 중국 건축의 용마루
5-2. 가당도家堂圖
6. 경복궁 근정문 상량문 일괄유품-용의 실체 1
7. 낙랑 대구-용의 실체 2

대결론

도서소개

수월관음, 그 엄청난 상징을 깨운다! 하나의 작품을 깊이 있게 남김없이 이해하고 음미하는「새로 쓰는 한국미술 열전」시리즈. 1차분은 미술사학자 강우방 선생이 ‘한 작품을 한 권의 책으로 읽는다’는 새로운 형식으로 구성했다. 우리가 미술 작품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미술사의 잘못된 지식과 상식이 작품의 진실한 내부에 도달하는 데 얼마나 큰 장애물로 작용하는지 하나하나 짚어나간다. 제 1권 『수월관음의 탄생』은 일본 다이토쿠 사 소장 고려 수월관음도를 영기화생론으로 읽어낸 책이다. 멀리 파도치는 바다, 고요한 달밤 아래 미소 짓는 관음보살, 바람에 날리는 백의 자락, 그 아래 역동적인 인물들의 지날음 등 아름다운 화폭에 숨겨진 상지의 비밀을 풀어냈다. 작품을 사상으로 인식한다는 것은 정연한 교리체계로 인식한다든지, 이론을 통해 대입시켜 이해한다든지 하는 게 아니라 철저하게 표현 하나하나를 통해서 실증적으로 그 의미를 구해나간다. 무엇보다 치열하게 생명과 생성의 과정으로 고대예술의 중심적 특징을 발굴해내고 있다.
한 편의 작품을 한 권의 책으로 읽어내는
‘새로 쓰는 한국미술 열전’ 시리즈 제1권
강우방의 『수월관음의 탄생』 출간

이 책은 역사상 수많은 수월관음도 중 가장 완벽한 미학이라 손꼽히는 일본 다이토쿠 사 소장 고려 수월관음도를 영기화생론으로 읽어냈다. 그 예술성과 역사적·철학적 가치에 비해 아직 제대로 된 논문 한 편 없는 수월관음도를 방대한 분량의 책으로 썼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사건이라 할 것이다. 멀리 파도치는 바다, 고요한 달밤 아래 미소 짓는 관음보살, 바람에 날리는 백의 자락, 그 아래 역동적인 인물들의 치달음……. 아름다운 화폭에 숨겨진 상징의 비밀이 풀려 나올 때 독자들은 예술작품에 대한 인식의 지평이 순식간에 확대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새로 쓰는 한국미술 열전’ 시리즈 소개

글항아리에서는 『수월관음의 탄생』을 첫 권으로 ‘새로 쓰는 한국미술 열전’ 시리즈를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이 시리즈의 1차분은 미술사학자 강우방 선생의 필생의 공부가 ‘한 작품을 한 권의 책으로 읽는다’는 새로운 형식을 빌려 표출되는 장으로 꾸며진다.
그동안 우리 인문학의 미술 읽기는 다채로운 이론들의 전시장이나 미술을 발화점으로 삼아 사상이나 에세이를 펼쳐놓을 때가 많았다. 그에 비해 작품 그 자체의 구조나 의미, 상징들의 관계를 세밀하게 읽어내는 시도는 흔하지 않았다.
하지만 세밀하고 정확하게 작품을 이해하는 일이야말로 미술을 보고, 느끼고, 읽는 기본 중의 가장 기본이며 인간의 미적 교양을 함양하는 데도 필수적인 기반이다. ‘새로 쓰는 한국미술 열전’ 시리즈는 우리가 미술 작품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미술사의 잘못된 지식과 상식이 작품의 진실한 내부에 도달하는 데 얼마나 큰 장애물로 작용하는지 하나하나 짚어나갈 계획이다.
하나의 작품을 깊이 있게 남김없이 이해하고 음미한다는 것이 이 시리즈의 방침이다. 새로 쓰는 한국미술 열전은 이러한 각론이 쌓여서 하나의 통사를 구성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착안했다. 글항아리에서는 앞으로 ‘한 권의 책으로 한 작품을 읽어내는’ 이러한 시도를 천천히, 하지만 확고하게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1. 하나의 작품을 하나의 책으로

고구려 안악3호분은 다양한 화면 구성과 유려한 표현으로 고구려의 생활상이 가장 잘 표현된 벽화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화려한 행렬도와 묘주부부상, 푸주간과 주방의 모습 등은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만약 이 안악3호분 벽화를 책 한권으로 읽어내는 시도가 이뤄진다면 어떨까? 아주 세밀하게 선 하나, 공간 하나, 인물의 표현과 의상, 신분, 인물들의 관계, 표현에 담긴 고대인의 신앙, 춤과 사랑, 안료의 질감까지 완벽하게 분석해주는 책이 나온다면? 아마 상당히 많은 독자들이 비상한 관심을 보일 것이다. 모르긴 몰라도 안악3호분의 세계로 깊게 들어가 그 시대의 정신과 이미지를 손에 잡힐 듯 만져본다는 것은 충분히 매력적인 것임은 분명하다.
길을 걸을 땐 모르지만, 고개를 숙여 땅을 들여다보고 파보면 수많은 생명들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훌륭한 예술작품은 확대경을 들이대고 살펴볼수록 음미할만한 이야기들이 계속 풀려나온다. 『수월관음의 탄생』은 일본 다이토쿠 사大德寺 소장 고려 수월관음도에 확대경을 들이댄 책이다. 오직 이 한 작품을 읽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한 책이다. 수월관음도의 역사와 유래, 다이토쿠 사 수월관음도 속의 상징분석, 풍부한 콘텍스트 속에서의 작품 해석을 시도했다. 다이토쿠사 소장 고려 수월관음도는 역사상 그려진 40여종의 수월관음도 가운데 가장 완성도가 높고 예술적 표현이 풍부하다. 따라서 다이토쿠 사 소장 고려 수월관음도를 읽어내는 일은 수월관음이라는 불교적, 예술적 기획을 이해하는 일이면서 동시에 일반인들은 어렵고 난해하기만 해서 관심조차 가질 수 없었던 한 예술분야와의 멋진 만남이 될 것이다.

2. 하나의 작품은 하나의 경전이다

불화는 교의를 담게 마련이다. 경전이 암송을 통해 그 진의에 닿는 수행의 도구이듯이 불화 또한 감상을 통해 깨달음으로 중생을 인도하는 경전적 속성을 지닌다. 말과 글을 통해 종교적 깨달음을 표현하는 데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말로 바꿀 수 없는 깨달음, 언어적 표현 너머에 있는 어떤 진리를 그림을 그려 나타냈다. 『수월관음의 탄생』이 “하나의 작품은 하나의 경전이다”라는 부제를 붙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책에서 저자는 사상의 완정한 표현이라는 관점에서 수월관음도를 조망하고 있다. 수월관음이라는 상징을 통해서 옛 화가는 무엇을 표현하려고 했을까. 화면의 달빛과 거친 파도, 날리는 백의자락, 관음보살의 발 아래애서 여러 기물을 들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생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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