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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위론(미시마유키오의)

문화방위론(미시마유키오의)

  • 미시마 유키오
  • |
  • 자음과모음
  • |
  • 2013-04-17 출간
  • |
  • 400페이지
  • |
  • ISBN 9788957077344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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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미시마 유키오, 혁명과 문화를 말하다
반혁명 선언
반혁명 선언 보주
문화방어론
하시카와 분조 씨에게 보내는 공개장
도의적 혁명의 논리
자유와 권력의 상황

2. 미시마 유키오, 좌파 거장 이이다 모모와 정치를 말하다
정치 행위의 상징성에 대해

3. 미시마 유키오, 국가 혁신의 원리를 주제로 학생들과 난상토론을 벌이다
히토쓰바시 대학에서
와세다 대학에서
이바라키 대학에서

4. 미시마 유키오, 그래도 다하지 못한 말을 전하다
자주방위의 길 - 『문화방위론』 후기
지키지 못한 약속 - 내 속의 25년

본서 관련 일지(1968년)
서지 정보
옮긴이의 말 - 미시마 유키오가 오늘날에 던지는 돌직구

도서소개

미시마 유키오의『문화방위론』. 이 책에는 1967년부터 1969년까지 3년에 걸쳐 미시마 유키오가 혁명과 문화에 대해 주장한 정치 논문, 정치에 대해 좌파 거장과 나눈 대담, 정치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에 대해 학생들과 나눈 대담이 담겨 있다. 문화, 폭력, 자유 사상이 담긴 미시마 유키오 행동을 이론화한 책이다.
『문화방위론』은 문화, 폭력, 자유 사상이 담긴
미시마 유키오 행동의 이론화다

『문화방위론』에는 1967년부터 1969년까지 3년에 걸쳐 미시마 유키오가 혁명과 문화에 대해 주장한 정치 논문, 정치에 대해 좌파 거장과 나눈 대담, 정치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에 대해 학생들과 나눈 대담이 담겨 있다. 소설 『영령의 목소리』를 쓴 후부터 이런 종류의 문장을 쓰는 것은 예정되어 있었다고 미시마는 말한다.
미시마는 정치적 입장에서 자신만의 독자성이 있다면 문장에 의해 행동과 결의를 굳히고, 굳히면서 쓰고, 쓰는 것에 의해 한층 더 굳혀 행동의 단서에 도달한 후 그 증거로서 또다시 문장을 쓰고, 이런 문장에 의해 행동과 책임이 규제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미시마의 문장은 행동의 이론화다.
이런 상관관계는 본래 문학 세계에는 없고 정치 세계에만 있는 것으로 『문화방위론』은 정치적 언어로 썼다고 미시마는 말하며, 예외적으로 「도의적 혁명의 논리」만 가장 문학적인 언어로 썼다고 덧붙인다.
「반혁명 선언」은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방패회’의 모태를 이뤘던 잡지 ≪군사 저널≫에서 발표한 것이며, 각 조항의 사상적 배경은 원래 「문화방위론」에 있다.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 라는 가장 긴급한 과제에 응하기 위해 쓴 이 논문은 조금 우회했고, 신의는 오히려 「하시카와 분조 씨에 대한 공개장」에 잘 드러나 있다.
『문화방위론』에는 우리가 잘 몰랐던 일본이라기보다는 굳이 알고 싶지 않았던 일본 그리고 우리가 좀처럼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는 오늘날 한국의 문화에 대한 문제제기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미시마 유키오, 문화란 전복할 수 있는 힘이라고 말한다

1960년대 일본의 경제는 도쿄올림픽 개최로 파급된 엄청난 흑자, 소니와 도요타 등 대기업의 급성장 덕분에 경제대국으로 발전했다. 사회적으로는 ‘전학공투회의(전공투)’로 대표되는 학생운동 등 좌익의 잦은 데모로 혼란스러웠지만 경제 성장 덕분에 정치보다는 경제에 관심이 쏠렸다. 경제가 발전하자 문화에 많이 투자해 2차 세계대전 전의 문화 전성기를 누리게 되었다. 다시 말해 문화는 기업에 의해 진화되고 국가에서 관리하는 대상이 된 것이다. 미시마의 문제의식은 이런 시대적 상황에서 비롯된다.
1960년대 미시마의 눈에는 현재 융성하고 있는 건전한 일본 문화와 그 문화를 존재하도록 만든 기원 사이의 고리가 끊긴 것처럼 보였던 것이다. 다시 말해 1960년대 일본에서 문화는 그것의 중요한 성격 중 하나인 신비와 동시대에 대한 폭력성이 모조리 배제된 채 기획되고 전시되고 소비되고 마는 처지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 미시마가 문화적 천황제를 주창하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민주주의 정치 체제의 의회주의는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는데 이것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전통과 역사를 보장할 수 있는 문화 개념으로서 천황제, 즉 천황이라는 것을 일종의 문화, 국민 문화 공동체의 중심으로 삼는 정치 형태가 되어야 하며 그래야만 진정한 토착적 민주주의가 될 수 있다고 미사마는 힘주어 말한 것이다.
미시마가 던진 메시지는 결국 평화와 문화라는 가치를 중시하는 전후 민주주의로 향한다. 폭력적인 것이라고 하면 모든 혐오하는 평화주의와 문화라면 모두 평화적이며 가치 있는 것이라고 믿고 국민의 안전과 행복만을 유일한 목적으로 삼는 국가는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훌륭해 보이지만 절대로 멋진 세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미시마의 문장을 읽다 보면 “쓰는 순간이, 읽는 순간이 진짜 혁명이자 문화다”라는 짜릿함을, 오싹함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미사마 유키오, 극우이자 과격한 민족주의자라 불렸지만
이제는 열정이 가득한 사상가라고 부르고 싶다

『문화방위론』 저자 미시마 유키오의 본명은 히라오카 기미타케平岡公威이며, 1925년 도쿄 출생이다.
농림성에 근무하던 아버지와 귀족의 혈통을 계승한 어머니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유년 시절 대부분을 외할머니와 함께 보내며 가부키 등 전통 문예에 대한 소양을 익혔다. 황족과 화족 자녀들을 위한 교육기관이었던 가큐슈인學習院 초등과에 입학했으며 이후 중등과로 진학하면서 문예부에 가입했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문학적 수업을 받았다.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던 해인 1941년 일본낭만파 계열의 국어교사 시미즈 후미오淸水文雄를 통해 잡지 ≪분계문화≫에 미시마 유키오라는 필명으로 『꽃이 만개한 숲花ざかりの森』을 발표했지만 태평양 전쟁이 격화되어 빛을 보지 못했다. 19세에 가큐슈인 고등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쇼와 천황에게서 은시계를 받고 같은 해 도쿄제국대학 법학부에 입학했다. 20세에 입영통지서를 받고 입대검사를 받던 중 군의관의 오진(?)으로 당일 귀경했으며 패전을 맞이했다.
1947년 고등문관시험에 합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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