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비싼 장난감 없이도, 키즈카페에 가지 않아도
사계절 특별한 놀잇감이 가득한 자연 속으로 떠나요!
어린 시절, 모래로 밥을 짓고 꽃잎으로 김치를 담아 소꿉놀이하던 기억 나나요? 흙이며 돌멩이, 풀과 꽃, 나뭇가지 등 눈 닿는 곳마다 자연의 놀잇감이 널려 있었지요. 요즘 아이들은 어떤가요? 값비싼 장난감을 들여도 금세 싫증 내고, 키즈카페도 몇 번이면 매일 똑같은 놀이에 지루해하곤 하지요. 오늘은 어떻게 아이와 놀까 고민된다면, 아이들 신체부터, 오감, 두뇌까지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는 자연물 놀이를 추천합니다. 분주히 자연물을 채집하러 뛰어다니며 몸이 건강해지고, 계절마다 모습을 달리하는 자연의 식구들을 보며 오감과 감수성이 발달해요. 그뿐인가요.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며 자연물로 자신만의 놀잇감을 만드는 사이, 관찰력과 집중력, 상상력과 창의력 등 두뇌까지 좋아진답니다.
자연물 놀이를 하려면 멀리까지 나가야 하는 걸까, 준비를 위해 소위 ‘엄가다(엄마 노가다)’가 필요한 건 아닐까 걱정할 필요 없어요. 〈세상에서 제일 위대한 사계절 자연물 놀이〉에 수록한 놀이는 대부분 가까운 공원이나 화단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연물을 이용해요. 먼 숲을 가지 않더라도 집 밖으로 나서자마자 자연물 놀이가 시작되는 셈이지요. 준비물도 이미 집에 있거나 슈퍼에서 구할 수 있고, 놀이에 필요한 도안은 따로 만들 필요 없이 QR코드로 내려받아 출력하면 된답니다. 바쁜 엄마들이 많은 준비 없이도 아이와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퀄리티타임 육아’가 가능하지요.
이 책의 두 작가는 유아교육 전공자로 한국과 캐나다의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쳤고, 지금은 유아교육 콘텐츠 기획자로 함께 일하고 있어요. 책에 담긴 모든 놀이는 지난 수년간 두 작가의 아이들이 직접 경험한 놀이 중에서 엄선한 것으로, 교육적인 가치와 함께 ‘찐 재미’까지 보장한답니다. 장난감 없이도, 특별한 것 없이도 자연 속에서 얻은 작은 보물들로 아주 특별한 놀이를 시작해 보세요. 자연은 아이들에게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위대한 선생님이 되어 줄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