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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예술의 다시 개벽

문학과 예술의 다시 개벽

  • 임우기
  • |
  • |
  • 2024-07-25 출간
  • |
  • 408페이지
  • |
  • 148 X 210mm
  • |
  • ISBN 9791160202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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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국문학계에 ‘다시 개벽’의 기운을 일으킨『유역문예론』에 이은
임우기 비평문집『문학과 예술의 다시 개벽』출간!

한국 문단의 거목이자 한국문학을 비롯하여 세계문학계의 거장, 문학평론가 · 『창작과비평』 명예편집인인 백낙청 서울대 영문과 명예교수 및 안삼환 서울대 독문과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염무웅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최원식 명예교수, 정지창 명예교수 등 여러 석학 및 문학예술계의 거장들이 아낌없는 상찬을 보낸 중견 문학평론가 임우기 새 평론집 『문학과 예술의 다시 개벽』이 출간되었습니다.

2022년 11월 출간된 임우기 비평문집 『유역문예론』(솔, 2022)은 공정한 심사로 정평이 높은 ‘제13회 김준오시학상’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임우기 새 평론집 『문학과 예술의 다시 개벽』은 기존의 독창적인 비평서 『유역문예론』의 긴요한 내용들을 간추려서 소상하게 풀이한 ‘요결要訣’ 형식을 취하면서도, 수운(水雲 崔濟愚) 동학사상의 재해석을 토대로 하여, 고조선 이래 풍류도 및 유불선 회통의 정신과 그 원리를 찾아 독자들에게 알리는 가운데 새로운 문학과 예술의 창작과 비평의 길을 보여줍니다. 이는 이미 한국영화의 비평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영화비평문집 『한국 영화 세 감독』(솔, 2021)에서 그 깊고 독보적인 비평적 안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땅의 혼’인 수운 동학의 창도는
인류사적으로 반제 독립운동의 위대한 연원淵源

고대 만주문명의 대표인 고조선 문명, 단군신화에서 연원을 찾고 고조선 이래로 신라의 풍류도에 이르러 ‘유불선 회통儒佛仙 會通’의 정신이 유학이 지배하던 조선 시대에도 깊이 복류하다가 조선 왕조가 부패일로 끝에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 앞에서 나라가 망해가던 시기에 이르러, 풍류도의 원융회통圓融會通의 대정신은 마침내 수운 선생의 동학 창도를 통해 조선의 민중들의 마음과 생활 속에서 새로운 꽃들을 활짝 피우게 됩니다.

수운 동학은 ‘이 땅의 혼’으로서, 조선의 자생적 사상이며, 나아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상임을 국내외 사상가 주요 석학들은 이구동성으로 높이 평가하고 칭송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수운 동학은 부패한 조선왕조와 양반계급 등 사대주의에 빠진 타락한 지배계층에 의해 좌도난정左道亂政의 죄목으로 몰려 결국 수운(水雲 崔濟愚, 1824~1864)은 대구 감영에서 참수를 당하여 순도하고(1864), 이후 해월(海月 崔時亨) 전봉준 등에 의해 동학은 가렴주구의 지배계층과 악질 일본제국주의 침략에 맞서 1894년 전국적 봉기(동학농민혁명)를 일으키나, 삼십여만 명이 일제의 정예군과 조선 관군의 참혹한 무력 진압 속에서 동학농민군 삼십여만 명이 학살당하는 등 민족적 참극의 역사로 기록되고 맙니다. 하지만 동학 사상의 심오하고 드높은 이상과 그 웅혼한 기상은 3. 1운동으로, 무수한 국내외의 반제 항일 독립운동으로 면면히 끈질기게 이어져왔고, 근대 이행기에 동학은 일제의 탄압에 대항하기 위해 독립운동으로, 또는 사회주의 운동 등 서구 근대 이념을 수용하는 진보적 운동으로 전이되는 등 근현대사 속에서 동학은 역사적 변이 과정을 거쳐왔습니다.




수운 동학은 ‘후천개벽’의 근원, 병든 인류사의 일대전환을 알리는
‘생명사상의 거대한 뿌리’

수운은 인간만이 아니라 천지만물은 저마다 ‘하늘(天)’을 모신 존재들이며, 따라서 인간은 수심정기를 통해 인간만이 아니라 모든 천지간 존재들을 부모와 같이 모심[侍]을 하는 존재, 즉 ‘시천주侍天主’의 존재들이 서로서로 유기적 연결망으로서 상관성 속에 있다고 보았습니다. 수운 및 원불교 등 주요 후천개벽 관觀은 서양의 고대 지식 철학이나 계몽주의적 근현대 이론을 맹종하는 데에 여념이 없는 이 땅의 지식계에 통렬한 반성을 안겨주는 이 땅의 위대한 혼입니다. 시인 김지하, 문학평론가 백낙청, 저명한 독문학자 안삼환, 염무웅, 최원식 철학자 도올 김용옥 등 많은 이 땅의 석학들은 새로운 ‘개벽사상운동’을 펼치고 있고, SNS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한국 지식계 및 문화예술계에서 ‘다시 개벽’은 중대한 현실적 화두로 급부상하는 중입니다.
‘다시 개벽’이 동시대의 화두로 부상하는 중에 출간되는 『문학과 예술의 다시 개벽』은 이미 2000년대 초에, 다시 말해 이 땅의 대학 풍토나 고등교육계는 물론, 문학계 및 예술계가 온통 서구 이론 특히 포스트모더니즘 이론에 속수무책이고 사대주의적으로 버젓이 맹종을 일삼고 있던 당시에 임우기 문학평론가에 의해 반론이 제기된 바 있고, 그 도전적 비평의식 중에 나오는 ‘네오 샤먼neo shaman으로서의 작가’라는 ‘독특한 문예개념’ 속에 오늘날 화두로 떠오른 ‘다시 개벽’ 사상의 일단一端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임우기 비평문집 『네오샤먼으로서의 작가』, 달아실, 참고)
『유역문예론』에 이어서 이번에 출간된 새 책 『문학과 예술의 다시 개벽』은 ‘다시 개벽’의 연원인 수운 동학을 기존 동학 해석과는 다소 달리 ‘이 땅의 혼’을 찾아 그 혼의 웅숭깊은 내용들을 찾아 규명하고 ‘자재연원自在淵源’의 관점에서 올바로 정립하고서 국내외 문학 및 미술에서의 주요 걸작들에 대한 구체적 분석과 해석을 통해, 심오한 ‘다시 개벽’의 문화예술론의 차원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앞서 이 땅의 대비평가들이 상찬하고 있듯이, 임우기 평론가의 새로운 문예론은 수운 동학의 다시 개벽(후천개벽)을 단지 이론 또는 세계관의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수운 동학의 ‘다시 개벽’ 사상을 온전히 깊이 이해하고서 나서 문학예술 작품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분석과 해석에 크게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운 동학 사상을 이론 차원만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해석 및 이해의 차원에서 실행에 옮긴 비평정신은 이 땅에서는 ‘처음으로 일어난 자생적이고 심도 있는 문예비평 이론으로서 한국문학사적 일대사건’(김준오시학상 심사위원회 및 저명한 독문학자 안삼환 서울대 명예교수의 평)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많은 학인들은 수운 동학이 품고 있는 웅숭깊은 생명 사상, 도저한 구경究竟의 경지를 문학과 예술의 비평을 통해 구체적이고도 깊이 있게 보여준 첫 비평적 사례라 하여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임우기 평론가가 동학을 공부하고 ‘네오-샤먼으로서의 작가’를 탐구한 지는 꽤 오래됐지만 평단의 무관심과 냉대의 벽에 마침내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은 2022년에 역작 『유역문예론』을 내놓으면서부터인 것 같다. 새 책 『문학예술의 다시 개벽』은 자신의 논지를 한층 간결하게 정리한 ‘요결要訣’에 해당하는 내용에 이어, 여러 장르에 걸쳐 그의 독특한 시각으로 구체적 작품들을 해석한 ‘시론試論’이 추가됐다. 1, 2부에서 모두 새로운 공부의 성과를 선보이기도 한다. 개인적 술회라 좀 겸연쩍은 이야기를 덧붙인다면, ‘변혁적 중도주의’ 등 내가 제출해온 담론들도 그가 ‘다시 개벽’의 관점에서 검토해준 것이 무척 기쁘고 감사했다. 물론 이 책의 논술이나 작품해석에 내가 전적으로 동의 못 하는 대목이 없지 않다. 그러나 저자가 우리 학계와 평단에 공들여 던진 도전에 나를 포함한 각자의 수심정기守心正氣를 거친 반응과 생산적 토론이 뒤따르기를 기대한다.”
-백낙청(문학평론가, 『창작과비평』 명예편집인, 서울대 영문과 명예교수)

목차

서문

1부 문학예술의 다시 개벽
-진실한 문예작품이란 무엇을 말함인가
1. 동학의 연원
2. 유역문예론의 개요
詩論

2부 유역문예론의 개요 및 시론試論
-문학예술의 다시 개벽·2
1. 문학예술의 ‘다시 개벽’을 위한 기본 개념들
귀신ㆍ유역ㆍ은폐된 서술자ㆍ창조적 유기체
2. ‘개벽적 현실주의’의 제안
변혁적 중도주의(백낙청), 중도적 현실주의(최원식)와의 대화
3. 시론試論
소설 및 회화

3부 보유補遺
1. 왜 귀신과 방언인가
유역문예론 : 개벽적 현실주의ㆍ민본주의
2. ‘母心의 모심’ 속에 깃든 地靈의 노래
육근상 시집 『동백』의 출간에 붙임
3. 수묵, 鬼神의 존재와 현상
김호석의 수묵화가 이룬 미학적 성과
4. 제13회 김준오시학상 수상 소감
[跋] 고독한 방외인ㆍ金聖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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