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수 세기 동안 켜켜이 쌓아온 삶의 지혜를 이 한 권에 응축시켜 놓았다.”
- 美 워싱턴포스트 도쿄·서울지국장 강력 추천
“정해놓은 답만 쫓느라 스스로 사고하는 법을 잃어버린 시대….
하나의 정답을 찾기 위한 정보와 지식은 무의미해졌다”
바칼로레아의 질문으로 새로운 시선의 세계사를 만나다!
그동안 삶에서 의미하는 질문이라는 것은 정해진 답을 위해 제시된 ‘시험 문제’에 가까웠다. 답은 이미 정해져 있고 삶 또한 그 질문과 답이 정해진 길로 가기 위한 출발점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그 길 위에서 인간으로서 진정한 사고를 해야 할 갈림길에 놓여있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샘 올트먼은 “독창적 사고를 길러야 해결책 없는 상황에서 할 일을 찾을 수 있다.”라고 했다. 즉 정해진 답 없이도 독창적인 사고를 하고 창의적인 답을 찾아야만 단편적 정보의 홍수 속에서 생존할 수 있는 것이다.
바칼로레아는 질문이 답과 상관없이 그 자체로 우리 삶에 중요하고 개인의 사유는 완전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학문이다. 저자 또한 사람들이 정해진 공식과 정형화된 답을 토대로 세상을 보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시각으로 세상의 흐름을 읽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세계사의 주요 사건과 상황들을 시대별로 차근차근 되짚어 준다.
봉건제도가 탄생하게 된 배경, 흑사병이 유럽 사회에 끼친 사회적 경제적 변화, 산업혁명이 가지고 온 국가 발전의 영향, 미국의 독립혁명을 통해 바라본 독립의 의미와 역할, 르완다 대학살이라는 위기가 가지고 온 민주주의 발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끝나지 않는 전쟁을 통해 바라본 평화를 이루는 방법 등 세계의 역사가 선명하게 남긴 변화, 상처, 희망, 반성을 시대별로 생각해 보며 세계가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가를 보다 확장된 시야로 바라볼 수 있다.
정해진 답 없는 질문이라는 여정,
그리고 그 끝에서 마주하게 될 가장 인문학적인 세계사
《바칼로레아 세계사》는 IB 고등과정의 사회탐구영역 중 하나인 역사 파트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핵심 주제와 질문 12가지를 선정해 재정립했다. 세계사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대별로 꼭 알아야 할 주요 사건, 테마들을 엄선했다. 이를 통해 세상 흐름의 방향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인문학적 차원에서 우리 스스로 고민해 봐야 할 시사점들을 남긴다.
이 책의 저자는 핵심 키워드와 힌트를 제안하는 것뿐만 아니라 책의 시작부터 끝까지 질문을 던져 독자들이 창의적인 생각과 논리적인 답변을 도출할 수 있도록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독자는 마치 지도를 손에 쥔 탐험가처럼, 질문의 길을 따라가다 보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이 넓어지고 어떤 분야에서든 어려워 보이는 질문에도 나만의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답을 제시해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