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수학을 전공한 이탈리아 작가가 그린 수학그림책이다.
언뜻 보면 그냥 예쁜 나무가 그려진 그림책으로만 보인다.
하지만 시간 개념도 들어있고, 곱셈과 약수배수 개념도 들어있다.
게다가 미술에서 배우는 색의 혼합을 수학 개념 설명이 활용했다.
그야말로 창의적인 그림책이 아닐 수 없다.

이제 막 수 세기를 배우는 유아들은 0부터 23까지의 나뭇가지를 세며 수학을 배울 수 있다.
곱셈을 배우는 초등학교 저학년은 나뭇가지의 모양을 곱셈 개념과 연결해서 이해할 수 있다.
약수와 배수는 배우는 초등학교 고학년은 나뭇가지가 점점 갈라지는 모양을 약수 개념과 연결해서 이해할 수 있다. 소수를 배웠다면 이 그림책을 보고 인수분해를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0부터 23까지의 자연수를 곱셈 관점에서 탐색한다. 이 책에 나오지 않는 25번째 나무는 어떻게 생겼을까? 규칙을 찾다보면 수학에 점점 더 빠져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