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 문학 일인자가 들려주는
페르시아 신화의 입문서!
‘페르시아’란 이란 남부의 파르스 지방이라는 뜻이며, 기원전 550년부터 페르시아제국, 페르시아인, 페르시아어라고 불렸다가, 1935년부터는 국호를 이란, 민족을 이란인, 언어를 페르시아어라고 칭하고 있다.
이 책은, 조로아스터교와 고대 페르시아의 전승, 그리고 오늘날에도 이란인들이 암송하는 서사시 『샤나메』를 바탕으로 페르시아 신화의 주요 등장인물과 명장면을 소개한다. 선신(善神) 아후라 마즈다와 악신(惡神) 아리만이 대립하는 이원론적 세계관, 뱀의 왕 자하크의 악정, 신령한 새 시무르그가 키운 백발 아기 잘, 700년간 생존한 영웅 로스탐의 영광과 비극…. 아랍, 그리스, 튀르크의 다종다양한 민족이 뒤섞여 있는 이란 땅에서 탄생한 페르시아 신화는 ‘순환하는 천륜’이 초래하는 행운과 불행, 인간 세상의 덧없음과 운명의 잔혹함에 대한 한탄으로 가득 차 있다. 인간적인 면이 돋보이는 페르시아 신화의 전모를 알기 쉽게 해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