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안녕하세요, 합격의 법학원에서 관세사 1차 무역영어 과목을 강의하는 유태균입니다. 무역영어 과목은 관세사가 되시고자 하는 분들이 반드시 학습하셔야 하는 과목으로 제2차 시험의 무역실무 과목과도 중요한 연관을 가집니다. 이에 1차 무역영어 과목에 대한 출제 경향 및 학습 방법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봅니다.
1.관세사 제1차 무역영어 시험에 대하여
관세사 제1차 시험은 객관식 시험으로 과목당 40문제가 출제됩니다. 무역영어 과목은 40문제 중 일반적으로 약 절반 가량의 비중이 CISG, INCOTERMS, UCP600 등 주요 협약에서 줄제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 시험은 영어 구사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라기 보다는 무역에 대한 이해도를 영어로 평가하는 시험이라고 보는 것이 본질에 가깝습니다. 대학에서 주로 무역학이라는 과목으로 다루어지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역 계약의 성립부터 이행, 종결에 관한 국제 규범을 다루고 있고 이들 규범들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한 시험입니다. 올해 시험에도 용어정의, 무역계약서, 계약 조항 등의 문제들이 출제되었습니다.
2.2024년 시행 제41회 관세사 무역영어 시험경향에 대하여
2024년 시행된 제41회 관세사 제1차 시험에서 무역영어는 예년보다 높은 난이도로 출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주요 협약에서 출제된 비율이 높았으나 출제 형태가 새로운 경우가 있었고 특히 주요 협약 중 가장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던 INCOTERMS 부분에서 쉽지 않게 출제되었습니다. 따라서 체감 난이도가 굉장히 높게 느껴졌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방법론적으로 주요 협약의 학습에 상당히 많은 부분을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주요 협약 출제 문제의 대부분을 맞혀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고 여기서 문제가 어렵게 출제되면 당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아래 표는 2024년 시행 제41회 관세사 시험의 출제 비율을 정리한 것입니다. 이를 보면 주요 협약과 ICC, URC와 같은 익숙한 규범들에 대한 출제 비율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만, 난이도가 크게 높지 않았던 이전과 달리 까다로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년과 같이 단순히 주요 협약에서의 출제 비율만을 가지고 시험 난이도를 측정할 수 없을 만큼 유사 어휘 바꿔넣기 등 기존보다 더욱 정교한 이해도를 요구하는 내용들이 보였습니다.
출제파트 구 분 출제 문항
계 약 CISG 7문항
결 재 UCP 7문항
eUCP 1문항
URC 2문항
이 행 INCOTERMS 6문항
보 험 ICC 3문항
MIA 2문항
운 송 CMI 2문항
몬트리올 2문항
중 재 뉴욕협약 2문항
기 타 일반 무역 6문항
3.공부 방법에 대하여
기존보다 높은 이해도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결국 회독수를 늘리는 것이 대답이 됩니다. 국제 협약들의 내용을 모두 암기하여 학습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결국 많은 반복을 통해 본능적으로 어색한 어휘나 표현을 찾아 해결하도록 학습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학습법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무역영어 1권을 통한 개념 학습을 하고 개념적인 이해가 충분히 이루어지면 추후에는 무역영어 2권의 국제 협약을 위주로 많은 회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책을 통해 학습하시는 모든 분들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2024년 7월
합격의 법학원 무역영어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