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일대는 전국 제일의 신생대 화석 산지로 유명하다. 다양한 종류의 화석들이 발견되어 화석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이 지역은 화석뿐만 아니라 지질과 관련된 훌륭한 자연유산도 산재해 있다. 천연기념물로는 달전리 주상절리, 오도 주상절리, 뇌성산 뇌록산지,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 등이 있다.
특히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나무화석 중 가장 큰 화석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국가유산청에서 보관하고 있다.
최근 포항 영일만에서 석유와 가스 매장지가 확인되었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최첨단 연구선인 ‘탐해 3호’가 취항했다. 기존에 있던 포항의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의 수중 로봇 실증기지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의 지질자원 실증연구센터,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와 더불어 울진에 설립 예정인 환동해 심해과학연구센터 등이 지오사이언스와 함께 심해 사이언스의 핵심적인 연구, 체험, 과학교육,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전 포항부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