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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5월18일

오늘은5월18일

  • 서진선
  • |
  • 보림출판사
  • |
  • 2013-05-02 출간
  • |
  • 32페이지
  • |
  • ISBN 9788943309091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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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오늘은 5월 18일』은 아이의 시선으로 5ㆍ18민주화운동을 조명한 책이다. 작가의 작은 개인적 체험을 바탕으로 경험가 생각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멀게만 느껴졌던 5ㆍ18민주화운동, 국가의 폭력이 주는 아픔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누나를 기다려야만 하는 아이의 시선을 따라가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받는다.
처음으로‘518 민주운동’을 다룬 그림책

그림책《오늘은 5월18일》은 한 아이의 시선으로 5ㆍ18민주화운동을 다시 조명한 책입니다. 작가의 작은 개인적 체험으로 시작해서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저 멀리 있던 5ㆍ18민주화운동은 조금 더 가까이 다가옵니다.《오늘은 5월18일》그림책은 거창한 역사적 의의나 배경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그 당시 한 가족이 겪었던, 어쩌면 우리가 모두 겪을 수도 있었던 생생한 체험을 통해 국가폭력이 얼마큼 거대하며, 우리를 아프게 하는가에 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5ㆍ18민주화운동을 몰라도 세상은 살아갈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당연한 권리인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염원이 뒤따랐다는 사실을 정확히 인식해야 합니다. 5ㆍ18민주화운동은 단순히 어느 과거 사건이 아니라, 현재 그리고 미래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끊임없는 문제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이것은 5·18민주화운동이 한 세대를 어떻게 보내고, 새로운 세대를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의 과정에서 《오늘은 5월18일》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왜 우리는 지금 다시 5ㆍ18민주화운동을 생각해야 하는가

5·18민주화운동은 1950년 한국전쟁 이후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비극의 역사이자 한국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5ㆍ18민주화운동을 계기로 한국의 사회운동은 1970년대 지식인 중심의 반독재민주화운동에서 1980년대 민중운동으로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것은 이른바 ‘민주주의’의 정의가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5ㆍ18민주화운동 전은 반독재운동, 즉 선거나 개인의 자유 같은 민주주의의 절차를 회복하려는 운동이었다면 5ㆍ18민주화운동 이후는 좀 더 근본적이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루려는 운동으로 바뀝니다.
한국 민주주의 발전을 가져온 큰 사건 중의 하나임에 틀림없는 5ㆍ18민주화운동이 지금 우리에게는 역사 속의 사건이 되어 잊혀져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5·18민주화운동은 현재적 의미로 재해석되고 재구성되어야 합니다. 이 과정은 독재와 권력에 대한 민중의 항쟁이 긍정과 부정 모두에서 어떻게 역사화되고, 정치화되고, 사회화되는가에 대한 교훈을 줍니다. 이는 지난 세월에 대한 정리와 반성을 토대로 하여 좀 더 다양하고 다층적인 인식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을 이해하고 현재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지금 이 땅에 자라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르게 역사적 사실을 알리고 세대 간에 소통하는 5·18민주화운동으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줄거리

나는 친구 준택이가 생일선물로 받은 장난감 총이 부러웠다. 나도 총을 사달라고 졸라보지만 엄마는 사줄 리 없다. 그렇지만 괜찮다. 나에겐 무엇이든 잘 만들어 주는 누나가 있었고, 누나는 나에게 멋진 나무총을 만들어 주었다. 어느 날 수업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선생님은 일찍 집에 가라고 한다. 기회는 이때다. 성당에 모여 총 놀이를 한다. 총 놀이는 정말 재미있다. 군인 아저씨들이 동네에 왔다. 모두가 인민군들이 총을 쏜다고 걱정했다. 아빠는 인민군이 아니라 우리 군인들이 총을 쏘는 거라고 했다. 아빠는 위험하니까 집 밖으로 절대 나가지 말라고 했지만, 누나는 꼭 할 일이 있다며 밖으로 나갔다. 비가 계속 내렸다. 향냄새가 지독해서 숨을 쉴 수가 없어서 밖에서 기다렸다. 관이 너무 많아 무서웠다. 관 위에는 사진이 놓여 있었다. 누나는 없었다. 진짜 총에 맞아 죽은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니! 친구들이 총 놀이를 하자고 불렀다. 나는 더 이상 총 놀이를 하고 싶지 않았다. 누나가 만들어 준 비행기들만 남기고 총은 쓰레기통에 버렸다. 누나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 누나가 보고 싶다.

이웃을 향한 따뜻한 시선

이 그림책을 처음 대하고 맨 먼저 ‘진정성’ 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알다시피 5·18민주항쟁은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처절하고 국민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긴 사건이다. 그간 역사적 사건을 주제로 다룬 그림책이 종종 있었지만 대개가 흥분과 분노를 드러내며 정의감에 호소하는 내용으로, 이처럼 애틋한 심정과 위로의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책은 드물다. 그림도 마찬가지로 줄거리를 의식하지 않고 책장을 넘기다 보면 소담한 일상의 풍경처럼 느껴지며, 어느 장면에서도 선동적 이미지나 거칠고 과격한 표현을 찾아볼 수 없다. 작가는 이 그림책에 대해 “…먼저 저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경험을 한 이웃들에게도 작으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라고 말한다. 그런 마음이 동기가 되어 오래전부터 꿈꾸어 왔던 그림을 시작했고, 늦둥이 주부작가로 거듭나 처음으로 세상에 선보인 그림책이지만, 아마추어적인 조형의 한계를 진정성이 충만한 상상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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