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 질환은 미리 경고를 하지 않는다.
발병 원인과 예방을 제대로 해야
회복 능력을 극대화한다!
심혈관 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다. 질병에 걸려 사망하는 사람 셋 중 한 명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한다. 미국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사망원인도 1위 암에 이어 2위가 심혈관 질환이다. 이런 사실만 보더라도 건강의 핵심 요건은 혈액과 혈관의 건강이다.
혈액은 세포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며, 노폐물을 운반한다. 면역세포, 신경계 및 내분비계의 신호를 전달하는 기능도 한다. 혈관은 혈액이 지나다니는 길인데,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심장마비, 협심증, 심부전, 고혈압, 뇌졸중 등의 심장 질환이 생긴다. 혈액과 혈관의 상태는 대부분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혈액과 혈관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면,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지 않더라도 얼굴 혈색에 드러난다. ‘얼굴이 하얗게 떴어요’ ‘안색이 안 좋아요’라는 말을 자주 듣는 사람은 전반적인 몸 상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보통 혈액과 혈관 건강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잘 모른다. 이 책은 혈액과 혈관 건강의 중요성을 자세히 알려주며, 실제로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의 사례를 풍부하게 소개하며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팁을 담았다.
혈관 질환의 해결책은 모세혈관으로 혈액이
잘 통하도록 하여 각 장기의 기능을 살리는 것이다.
심혈관계 및 대사 질환에서 가장 흔한 것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다. 대부분의 환자는 이런 병을 관리하기 위해 약을 복용하고, 정기적으로 피검사를 하며 질병을 관리한다. 하지만 이 질병에서 벗어나서 약을 끊는 사람은 많지 않다. 증상만 없어질 뿐 진짜 원인은 제거하지 못한다. 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인슐린 저항성이다. 만성 스트레스, 임신성 당뇨, 유전적 요인, 마이크로바이옴, 근감소증,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 내장지방 등이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킨다. 인슐린 저항성을 방치하면 당뇨병, 암, 치매, 뇌혈관 및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므로 치명적일 수 있다.
혈액과 혈관 질환을 개선하려면 근본적으로 생활 습관을 관리해야 한다. 만성 스트레스는 명상과 호흡 조절로 누그러뜨릴 수 있다. 수면 장애가 있는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받음으로써 수면의 질을 관리해야 한다. 식단 구성은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지 않는 것이 목표이며 달고 짜고 매운 음식은 피해야 한다. 운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꾸준히 하는 것이 좋고 가장 좋은 것은 유산소 운동이다. 환경요인으로 독소가 들어있는 플라스틱, 농약이 묻은 먹을거리, 미세먼지 등을 피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특별히 중요하게 관리해야 할 부분은 식단이다. 무엇을 먹느냐가 혈관 건강에 직결된다. 혈당을 낮추기 위해 칼로리를 제한하고 식이섬유, 좋은 지방,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한 식단이 권장된다. 미국기능의학회에서는 심혈관 대사 식단을 처방하는데 지중해식 식단을 수정한 것으로 좋은 식단의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 혈관 건강을 위해 식단을 꼼꼼하게 구성하더라도 몸에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 있다. 이를 보중 해주는 영양제와 건강기능성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에게 직접 듣는
영양요법을 통한 관리를 막힘없이 술술!
가족, 지인 등 주변에서 갑자기 질병에 걸려 고통받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다. 성실하게 생활하느라 자기 건강을 제때 돌보지 못한 사람인 경우가 많다. 아토피나 수면 장애처럼 요즘에는 너무 흔해서 심각성을 모르고 지나가는 질환도 있지만 말기 암이나 심근경색, 뇌졸중처럼 심각한 상황도 있다.
만성 스트레스, 불규칙한 수면,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 흡연과 음주, 운동 등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거의 하지 못하는 상태 등 건강이 나빠진 사람들의 증언을 들어보면 건강을 크게 해치는 원인은 일상생활 속에서 가볍게 여기고 지나치기 쉬운 생활 습관이었다. 수술, 처치, 약물 등 의료 적인 조치 덕분에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건강을 회복한 이들은 건강의 중요함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아파봐야 건강이 중함을 안다’라는 체험적인 깨달음이다. 이들의 체험 수기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이야기는, 한순간 건강을 잃게 되면 회복하기가 무척 어렵고, 건강의 비결은 결국 생활방식의 변화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현대의학은 인간의 평균수명을 늘려왔고 이제 노화 지연과 수명 연장을 목표로 발전하고 있다. 질병 치유, 젊음 유지, 수명 연장이라는 거창한 목표도 일상 속 개인의 건강관리에서 출발한다. 이 책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위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