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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의숨소리가그립다

강물의숨소리가그립다

  • 야마사키 미쓰아키
  • |
  • 알에이치코리아
  • |
  • 2013-05-10 출간
  • |
  • 236페이지
  • |
  • ISBN 978892554906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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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강물의 숨소리가 사라지다 ‘죽음의 강’으로 불린 다마 강 | 다마 강의 원류는 어디에 있는가? | 다마 강 유역의 지리적 역사 | 다마 강이 아름다웠던 시절의 은어 | 오염된 이후의 무인화

2 강물의 숨소리를 찾아나서다 대학 시절에 시작한 환경 어세스먼트 | 환경 어세스먼트라는 일 | 환경 어세스먼트의 창업을 꿈꾸다 | 통한의 아픔을 남긴 쓰라린 기억 | ‘생명을 찾는’ 일 |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게릴라 작전 | 강을 회생시키기 위해 협회에 가입하다

3 강의 구세주를 만나다 하수처리를 통하여 되살아난 강 | 하수처리장을 시찰하다 | 다른 강과의 중요한 차이를 발견하다 | 강이 즉사할 가능성

4 강과 함께한 반평생 빈사 상태의 강과 어울렸던 소년 | 오염된 강물에서 살아남은 강인한 어류 | 은어 낚시에 빠지다 | 아무리 오염되었어도 내게는 ‘마음의 강’ | 낚시광 청년, 강의 쓰레기 회수를 결행하다 | 낚시에 빠졌던 샐러리맨 시절 | 자신감을 가지고 사업가로 데뷔하다

5 ‘먹을 수 있는’ 자연산 물고기의 재탄생! 우선 ‘은어의 방류’부터 시작하다 | 은어를 먹을 수 없다면 의미가 없다 | 방류에도 규칙이 있다 | 은어의 스크리닝 현상 | 왕복할 수 있는 어도를 정비하다 | 필요 없는 보는 철거해야 한다 | 돌아온 은어를 이용해 무엇을 할 것인가 | 어머니 같은 강에 서식하는 물고기들 | 데이터를 얻기 위해 매일 강으로 향하다 | 드디어 먹을 수 있게 된 은어

6 강으로 사람들을 모으자! 강의 외래종과 애완동물의 유기 문제 | 물고기우체국을 설립하다 | 이동 수족관을 설치하다 | 강의 자연교실을 본격화하다 | 수난 사고를 없애기 위한 노력 | 시민들과 함께하는 강 살리기 운동

7 강을 사랑하는 나에게 포기란 없다 몸으로 부딪혀 행정과 정치에 호소한 날들 | 강의 회생 앞에 돈은 중요하지 않다 | 강 유역에 해저드맵을 만들다 | 보가 있기 때문에 물이 넘친다 | 세력권 의식을 제거해야 한다 | 환경 테러 가능성 | 강에 ‘역’을 만들자! | 공항에 수족관을 만들자! | 강을 국제관광의 허브로 만들자! | 관청의 심판이 내려지던 날 | 강에 찾아 온 백조 한 마리

도서소개

물고기가 사라진 강의 부활에 인생을 건 남자 이야기 『강물의 숨소리가 그립다』. 물고기가 좋아, 강이 좋아 외로운 싸움을 시작한 평범한 낚시꾼이 강의 수호자가 되기까지 반평생에 걸친 열정과 감동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의 열정과 끈기로 물고기마저 등진 다마 강에 자연과 사람이 찾아들게 된 아름다운 상생의 기록을 만나볼 수 있다.
단 한 사람의 결단이 어떻게 죽음의 강에 생명력을 불어넣었을까?
오염에 의한 죽음보다 무서운 것은 방치로 인한 죽음.
한 사람의 열정과 끈기로 물고기마저 등진 다마 강에
자연과 사람이 찾아들게 된 아름다운 상생의 기록.

‘죽음의 강’ 앞에서 ‘강이 생활의 일부였던 시절’을 떠올리다

우리나라 1980년대 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을 두고 ‘한강의 기적’이라 일컫지만 사실 강이 흥성하던 시절은 따로 있었다. 강에서 생선을 잡고 아이들은 멱을 감고 아낙들은 빨래를 하면서 한바탕 수다 꽃을 피우던 시절.
일본에서 환경 조사 기업을 운영하던 야마사키 미쓰아키는 이렇듯 강물이 ‘생활의 일부’였던 시절을 회상하며, 지금은 사람도 생물도 모두 떠나버린 고향의 다마 강이 예전의 북적이던 모습을 되찾길 꿈꾼다. 《강물의 숨소리가 그립다(いのちの河)》는 그가 자신의 남은 일생을 걸고 다마 강을 살려내기 위해 고군분투한 여정과 그의 노력으로 강과 사람들이 변해가는 기적 같은 과정을 담아낸 자전에세이다.
가나가와 현과 도쿄 도를 가로질러 흐르는 다마 강. 1940년대만 해도 나들이객과 낚시꾼들로 인해 강변은 사철 내내 북적댔다. 강변을 따라 상점이 들어섰고 생선을 파는 식당으로 불야성을 이뤘다. 강이 ‘생활의 일부’였던 시절,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저자 또한 유년 시절의 대부분을 다마 강에서 보냈다.
그런데 1960년대 초반부터 다마 강의 물이 눈에 띄게 오염되기 시작했다. 생활배수가 강으로 곧바로 흘러 들어가면서 악취가 지독했고 강물 속에 손을 집어넣으면 검은 타르가 잔뜩 달라붙었다. 오염물질이 계속 발견되면서 더 이상 아무도 다마 강을 찾지 않게 되었다. 낚시꾼은 떠나가고 사람들은 오히려 강가에 냉장고, 세탁기 같은 고철더미를 내다버렸다. 다마 강은 이제 ‘죽음의 강’이자 아무도 찾지 않는 ‘유령의 강’이 되어버린 것이다.
유년 시절부터 낚시가 취미였던 저자는 매일같이 다마 강을 찾았지만, 정작 대학 졸업 후 환경 조사 일을 시작하면서부터는 항상 자연을 곁에 두면서도 고향의 강은 까맣게 잊고 살았다. 그러다 마흔 살, 협심증으로 쓰러져 죽음의 문턱에까지 이른 순간, 사람들로 북적이던 유년기의 다마 강을 다시 마주한다. 그때 그는 다짐한다. 다시 깨어나면 “다마 강에 일생을 걸 것”이라고 말이다.

단 한 사람의 열정만으로 강이 되살아날 수 있을까?

저자는 병석을 털고 일어나자마자 아무도 찾지 않는 다마 강을 되살리는 일에 몰두한다. 의뢰가 들어온 개발 현장의 생태를 조사하고 대안을 마련해주는 환경 조사(환경 어세스먼트) 기업을 운영하고 있었던 그는 마침 국토교통성으로부터 다마 강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제안 받는다. 다마 강의 어도(魚道)를 확보하기 위한 환경 조사 사업으로 본격 조사에 착수한 저자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다마 강에 의외로 여러 종류의 물고기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자연의 생명력에 감탄한다. 생물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한 생명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내가 물고기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다’라는 사명감을 품고 날마다 다마 강에서 물고기들의 흔적을 찾으려고 애썼다. 비록 오염된 강이었지만 ‘죽었다’고 단정할 수 없는 무엇인가를 매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기에 결코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는 관청에서 의뢰한 어류 조사 이외에도 물고기들의 산란 장소나 놀이터를 조성하기 위해 직접 어도를 만들기도 했다. 그런데 관할 관청의 허가 없이는 아무리 환경 보호 활동일지라도 불법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었다. 결국 그는 어업협동조합에 가입해 당당하게 어류를 보살피기로 결심하고 조합장을 만나 설득한 끝에 조합원 자격을 얻어냈다.
다행히 하수처리시설 덕분에 다마 강의 수질은 점점 깨끗해졌으며 물고기, 특히 은어의 개체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해마다 저자가 나서서 은어의 치어들을 방류하고 물고기들이 산란기를 맞아 다시 다마 강을 찾도록 조치한 덕분이다. 보로서의 기능도 하지 못하는 댐(노보리토 댐) 때문에 은어가 물살을 거슬러 올라오지 못하자 담당 관공서를 몇 번이고 찾아가 설득하기도 했다. 결코 포기하지 않고 “물고기와 사람이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고군분투하는 저자의 모습, 그리고 그로 인해 점점 활기를 찾아가는 다마 강의 변화상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개개인의 역할이 결코 미미하지 않음을 시사한다. 모든 변화는 한 사람의 다짐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오염보다 무서운 방치로 인한 강의 죽음,
강이 깨끗해졌다고 해서 강이 살아난 것이 아니다

그런데 강이 깨끗해지고 은어들이 돌아왔다고 해서 과연 강이 되살아났다고 말할 수 있을까? 《강물의 숨소리가 그립다》는 환경보호 활동에 대한 일반적인 사고방식에서 한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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