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테무가 저가 공략을 해오는 요즘
국내 패션 쇼핑몰은 더더욱 생존하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패션 쇼핑몰이 살아남는 방안이 없을까?
동대문의 성공 신화이자 온라인 패션 쇼핑몰로 100억 매출을 넘보는
이브이아이앤씨에게서 해답을 찾자.
이브이아이앤씨는 동대문 시장의 지하 매장에서 출발했다. 동대문에서 가방 브랜드 앨리스마샤를 론칭한 후 현재 글로벌 패션 기업의 반열에 오르고 있다. 또한 이브이아이앤씨의 제품력은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데 한국 최초로 ‘홍콩 APLF 패션 엑세스’ BOAA(Best of APLF Awards) 2회 수상을 했다. 현재 외국 패션 기업들이 제품 주문 의뢰를 해오고 있다. 이브이아이앤씨의 시행착오와 성공스토리 그리고 경영과 마케팅 비법을 짚어본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을 수 있다.
패션 쇼핑몰을 쉽게 보고 창업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
수많은 쇼핑몰의 경쟁 속에서 극소수만이 살아남는 게 냉혹한 현실이다.
디자인을 잘 한다고 해서, 인플루언서라고 해서 성공하지 못한다.
패션 쇼핑몰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장사꾼 DNA’가 요구된다.
저자 곽창훈은 디자인을 배우지 않았고, 자본도 없었지만 타고난 ‘장사꾼 DNA’가 있었다. 동물적으로 잘 팔리는 제품을 간파해냈기에 신상 출시를 하는 족족 모두 완판시켰다. 이를 발판으로 그는 동대문 매장 출신으로서 가방 브랜드 앨리스마샤를 론칭하여 전국에 150여 개 매장을 열 정도로 대성공을 거두었다. 패션 사업가, 패션 쇼핑몰 운영자들은 가슴에 손을 대고 ‘나는 어떤 제품이든 모두 팔아낼 능력이 있는가?’ 자문해보라. 패션 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제품을 팔아내는 능력임을 기억하자. 이 능력이 패션 사업, 쇼핑몰을 성공시킨다.
패션 사업은 결국 온라인에서 성패가 결정되는 현실 속에서
패션 쇼핑몰 경영자에게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바로, 차별화된 ‘브랜딩’이다.
전략적으로 브랜딩하는 것만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나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브이아이앤씨의 대표 가방 브랜드 앨리스마샤의 성공은 우연히 얻어지지 않았다. 제품 네이밍에서부터 동대문 제품과 브랜드 제품 중간에 포지셔닝하기, 그리고 백화점 입점으로 브랜드 파워 업하기, 전국 매장에 많이 노출시키기 등의 치밀한 전략이 있었다. 이것이 바로 차별화된 앨리스마샤의 브랜딩 전략이었다. 이를 통해 앨리스마샤는 소비자들이 알아봐서 구매했고, 또 유명 패션 플랫폼에서 인정하고 입점을 시켜서 많이 홍보하고 크게 판매해주었다. 패션 사업, 쇼핑몰로 성공하려면 차별화된 브랜딩이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