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식은 누구나 초보!
아이와 부모 모두를 생각한,
친절하고 꼼꼼한 레시피북
단언컨대 이 책은 지금까지 봐왔던 그 어떤 유아식 책보다도 친절합니다. 요리가 서툴면 요리책의 문장 한 줄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도 있고 궁금한 점이 수시로 생기기 마련인데, 이 책의 모든 텍스트는 숱한 수정과 집요한 교정을 반복하며 독자가 요리를 하다가 머뭇거리게 될 만한 여지를 최소화하고자 힘썼습니다.
수록된 모든 레시피는 무염식 혹은 무염식에 준하는 순한 맛 음식들입니다. 누구나 언젠가는 남들과 같이 맵고 짜고 단 음식을 먹게 될 테지만, 영유아기에 자극이 적은 음식들로 섬세한 미각을 잘 살려주면 커가면서도 지나치게 자극적인 음식은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알아서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생후 3~4년만 아이의 먹는 일을 바짝 신경 써주면 편식 문제도, 식습관도, 건강도 크게 걱정할 일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
그러니까 유아식이 막막하고 힘들다고 포기하기엔 너무 아쉽습니다. 정확한 계량, 가독성 좋은 조리 과정 설명과 사진, 더 쉽고 맛있게 요리하는 팁, 간을 하는 요령, 보관 및 재가열 방법 등을 레시피마다 꽉꽉 채워두었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차근차근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영상으로도 촬영한 일부 메뉴는 페이지에 삽입된 QR코드로 연결되니 더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의 건강을 위해, 아이 먹이는 일에 진심인 단맘이 여러분 곁에서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