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둘 낳은 엄마들이 초보 엄마였을 때를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노심초사 즉, 일어나지 않은 일들을 미리 걱정했다고 합니다. 실제 초보 엄마들을
만나보면 거의 모든 엄마들이 아기에 대해 노심초사합니다.
육아에 대해 걱정하고 불안하다는 것은 그만큼 ‘정보가 부족하거나 계획이 없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아기가 나보다 더 강하고 아프지 않게 잘 지내던데, 그때는 너무 몰라 유난스럽게
했다고들 합니다.
제가 경험한 초보 엄마나, 둘째 엄마, 셋째 엄마도 정보 부족은 마찬가지였습니다.
다만, 아기에게 좀 더 익숙하다는 점입니다.
요즘 신세대 엄마, 아빠들을 많이 만나고 같이 생활하면서 느낀 것은 정말 열심히
살고 좋은 엄마, 아빠 되기를 노력하며, 우리 아기를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고자 하는
마음이 아주 많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엄마들 사이에서 유명한 육아 책들을 읽어보면 내용은 좋은데 어떻게
하라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지침 내용이 없다고들 합니다.
저는 7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많은 아기들의 신생아 때부터 첫돌까지의 성장을
보면서 구체적이며, 실제적인 양육 방법을 연구하여 여기에 기술했습니다.
물론, 개별성으로 인한 다양성의 존재도 함께 경험했습니다. 그러면서 아기에게
적용했던 여러 외재적 활동들이 하루하루가 모여 일주일이 되고, 한 달 또는 백일에
걸쳐 아기가 성장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나름 결과에 흡족할 수 있는 만족감과
성취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책에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은
- 뇌과학을 통한 인간 이해와 아기의 뇌 발달의 이해와 적용(뇌과학 이해)
- 제가 경험한 단계적 발달(육아 발달 계획)
- 자존감을 높이는 인격 존중과 상담심리학적 접근(심리학적)
- ‘지적인 육아를 하자’의 인문교육입니다.(인문)
제가 이 책에서 바라는 가장 큰 목적은 태교부터 첫돌까지이지만, 거의 2년 동안
아기에 대해 공부하고 아기에 대해 배려를 하다보면, 행동이 습관이 되고 첫돌
이후에는 아기양육에 대해 스스로 공부하고 계획을 하게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