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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다정한 책장들

유럽의 다정한 책장들

  • 모모 파밀리아
  • |
  • 효형출판
  • |
  • 2024-06-30 출간
  • |
  • 456페이지
  • |
  • 142 X 195 X 22mm
  • |
  • ISBN 978895872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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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책장 곁의 사람, 책 너머의 사람들
책은 결국 사람과의 대화다

문해력 논란은 물론, 독서율이 급감한다는 소식이 놀랍지도 않다. 독서의 필요성을 모르는 이가 없건만 정작 독서 인구는 점점 줄어든다. 단언컨대 책을 통해 그 너머의 삶을 만나는 기회도 줄고 있다.
그런데 유럽의 풍경은 우리와 다르다. 셰익스피어의 뒤를 이어 조앤 롤링이 등장한 영국은, 제3의 셰익스피어를 기다리며 문학가를 존숭한다. 지중해 크루즈든 미술관이든 어디서나 책을 접할 수 있고,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는 해변에서도 책을 펼쳐 든 사람을 만날 수 있다. 그게 비단 몇몇 도시에 국한된 것도 아니다. 한국인에게는 생경한 에스토니아의 탈린, 발트해 연안의 아름다운 이 도시는 광장은 물론 허름한 길가의 골목조차 책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하다. 책을 자기 키만큼 쌓아두고 읽는 책벌레가 넘쳐난다.
지역 불문, 장소 불문, 유럽의 책장 곁에는 다정한 ‘사람’이 있다. 유럽의 그 흔한 소매치기도, 불쾌한 인종 차별도 먼 나라 얘기가 되는 이곳. 책을 좋아하는 이는 타인의 삶을 존중한다. 결국, 책장 곁의 사람이 우리의 손길을 책으로 이끈다.
다정한 말 한마디. 책에 담긴 작가의 진심을 독자에게 전달하려는 마음. 그것이 바로 유럽의 작은 서점과 도서관이 지닌 미덕이자, 유럽인이 책을 가까이하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책 속 작가의 삶을 이해하고 그 메시지를 독자에게 전달하려는 노력, 그 마음을 전달하는 책장만이 독자의 발길을 이끈다. 그것이 ‘유럽의 다정한 책장들’이 전하는 메시지다.
작가는 말한다. 문해력 위기는 결국 글자 너머의 사람에 대한 무관심이라고. 책에 대한 무관심은 타인에 대한 무관심이라고. 이 책은 우리가 왜 읽어야 하는지를 일러준다. 책의 현재와 미래, 나아갈 길에 대해 고민한다면 주저 없이 이 여행에 함께하길.

“왜 읽고 쓰는가? 책의 숨은 목적은 활자 너머로 타인의 생각을 경청하고 이해하려는 소통에 있다. 읽는 건 책일지 몰라도 궁극으로 읽고 이해하려는 것은 사람이다. 문해력을 외면하자 늘어난 건 무례와 불통과 인간성 상실이 아니었던가. 더 이상 인간은 서로 말하지 않고, 이해하지 않으며, 마주하지조차 않게 되었다. 조만간 책이 유물이 되는 날 그 옆에 같이 전시될 유물은 인간이 될지도 모른다.” - ‘프롤로그’에서

목차

프롤로그 8

1장.
잉글랜드 England

만유인력의 책 _ 케임브리지 Cambridge 16
기록된 공간은 책이다 _ 오들리 엔드 Audley End 26
셰익스피어부터 해리포터까지 _ 런던 London 34
도서관 놀이터 _ 브라이튼 Brighton 54

2장.
스코틀랜드 Scotland
아일랜드 Ireland
북아일랜드 Northern Ireland

책장 문턱은 낮을수록 좋다 _ 에든버러 Edinburgh 66
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 _ 폴커크 Falkirk 76
책폐소생술 마케팅 _ 더블린 Dublin 84
쉬어가는 페이지_ 자인언츠 코즈웨이 Giant’s Causeway ㆍ 벨파스트 Belfast 98

3장.
프랑스 France
모나코 Monaco

역사가 책이 되는 도시 _ 파리 Paris 108
독자를 끌어모으는 디자인 _ 보베 Beauvais ㆍ 니스 Nice 124
유럽의 교보문고 _ 몬테카를로 Montecarlo 138

4장.
네덜란드 Netherlands
덴마크 Denmark
에스토니아 Estonia

24시간 편의점 대신 서점 _ 암스테르담 Amsterdam 146
시간 여행자의 도서관 _ 코펜하겐 Copenhagen 152
진짜 책벌레가 나타났다 _ 탈린 Tallinn 160

5장.
스웨덴 Sweden
핀란드 Finland

노벨처럼 책 읽기 _ 스톡홀름 Stockholm 172
북유럽 문화 중심지 _ 헬싱키 Helsinki ㆍ 반타 Vantaa 184
산타클로스가 준 선물 _ 로바니에미 Rovaniemi 198

6장.
오스트리아 Austria
독일 Germany

태도가 경쟁력이다 _ 빈 Wien ㆍ 잘츠부르크 Salzburg 206
사교육 해방일지 _ 인스부르크 Innsbruck ㆍ 할슈타트 Hallstatt 222
말할 수 있는 비밀 _ 뮌헨 Müchen ㆍ 퓌센 Füssen 230

7장.
체코 Czechia
헝가리 Hungary
슬로바키아 Slovakia

프라하의 봄 _ 프라하 Prague 244
교향시를 읽는 도시 _ 부다페스트 Budapest 258
불 꺼진 도서관 _ 브라티슬라바 Bratislava 268

8장.
크로아티아 Croatia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Bosnia Herzegovina
몬테네그로 Montenegro

맥도날드 VS. 도서관 _ 자다르 Zadar ㆍ 두브로브니크 Dubrovnik 278
국빈 대접 _ 비하치 Bihač 290
바다 위의 도서관 _ 코토르 Kotor 298

9장.
그리스 Greece
몰타 Malta

그리스 책의 신화 _ 아테네 Athina 308
지중해의 숨은 보석 _ 코르푸 Corfu ㆍ 미코노스 Mykonos 318
몰타어를 말하는 어린 왕자 _ 발레타 Valletta 330

10장.
스위스 Switzerland
포르투갈 Portugal
스페인 Spain

누구나 다니는 대학교 _ 제네바 Geneva 340
문맹률 100퍼센트 마터호른 산악 열차 _ 체르마트 Zermatt 350
국민 동화 작가의 서점_ 포르투 Porto ㆍ 코스타노바 Costa Nova ㆍ 아베이루 Aveiro 362
가우디 말고 가르시아 _ 바르셀로나 Barcelona 374

11장.
이탈리아 Italy
바티칸 시국 Vatican City

사서 시모나 _ 로마 Roma 394
1유로 장인 책방 _ 라벤나 Ravenna 404
베네치아의 영웅, 레오 _ 베네치아 Venezia 410
르네상스식 투자법 _ 피렌체 Firenze ㆍ 피사 Pisa 420
불멸의 책 _ 바티칸 시국 Vatican City 432

생각거리 440
Thanks to. 455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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