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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귀당 1 시간이 녹는 줄도 모르고

귀귀당 1 시간이 녹는 줄도 모르고

  • 박현숙
  • |
  • 북스그라운드
  • |
  • 2024-06-30 출간
  • |
  • 160페이지
  • |
  • 145 X 200mm
  • |
  • ISBN 979116834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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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자꾸 먹고 싶은 디저트처럼,
읽고 또 읽고 싶은 다디단 이야기

오랜 세월 신선계 다과 맛집이라는 명성을 지켜 온 수수 집안의 ‘수수 할멈’과 그 다과를 신선들에게 가져다주는 배달의 원조 거북 ‘동북’. 어느 날 인간 세상에서 빙수를 먹고 돌아온 신선의 한마디에 수수 집안은 폐업의 위기를 맞게 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처럼, 수수 할멈과 동북은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인간계로 내려와 디저트 연구소 ‘귀귀당’을 차린다.
〈수상한〉 시리즈로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박현숙 작가가 첫 장을 열자마자 신선계의 색다른 모습과 신선한 등장인물로 독자들을 끌어당기는 새로운 시리즈를 선보인다. 첫 번째로 출간되는 《귀귀당 1. 시간이 녹는 줄도 모르고》는 수수 할멈이 인간계에서 처음으로 만든 디저트가 과연 얼마나 예쁘고 달콤할지 너무 궁금한 와중에 인간 아이 ‘민찬’이 끼어들면서 이야기는 한층 흥미진진해진다.
민찬은 시식단으로 뽑혀 수수 할멈이 만든 천도복숭아 타르트를 맛보는데, 그날 이후 3일의 기억을 잃게 된다. 평탄하게 흘러가던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 미래로 시간을 휘리릭 건너뛰기 시작한다. 하지만 여러 겹의 얇은 층으로 만들어진 ‘페이스트리’처럼 작가가 차곡차곡 쌓아 올린 탄탄함으로 앞뒤 사건이 맞아떨어지면서 독자들은 무릎을 탁 치게 되는 짜릿한 독서의 재미를 맛볼 수 있다. 한번 먹으면 계속 손이 가는 디저트처럼, 읽고 나서도 또 찾아 읽게 되는 진짜 ‘이야기 맛집’이 바로 이곳 〈귀귀당〉이다. 덧붙여, 작가의 위트와 통찰력이 가미된 감칠맛 나는 문장들은 눈송이 빙수를 완성시키는 마지막 벌집 조각처럼 작품의 재미에 중요 포인트가 되어 준다.

“그래도 다행인 건 겨우 3일이라니, 신선초 가루가 한두 알갱이 들어간 모양이야. 한 숟가락이었으면 오십 년도 건너뛸 수 있거든. 3일은 아무것도 아니지. 인간들은 매일매일 비슷한 하루를 보내니까 더욱더 아무것도 아닐 테고. 어제나 그제나 오늘이나 비슷하잖니?”
_본문에서

“인간들은 대개 현재의 시간을 달가워하지 않더구나. 미래로 가길 바라거나 과거에 행복했던 때로 돌아가길 원하지. 재미난 게 뭔지 아니? 과거의 그 순간에는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는 거지.”
_본문에서

‘귀하고 귀한 단맛’을 내는 진짜 우정 이야기

건너뛴 3일 동안 벌어진 일을 알기 위해 귀귀당을 찾아간 민찬은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 자기가 남몰래 좋아하는 지호와 가깝게 지내는 서우가 못마땅했던 민찬은 서우의 자랑을 들어 주고 먹을 걸 얻어먹는 친구들에게 쓴소리를 하고, 친구인 태평이 서우의 자랑 습관을 고쳐 주자며 나서는 바람에 현재가 뒤죽박죽, 엉망진창이 돼 버린 것. 되찾은 기억 속에서 자신이 한 말과 행동이 빚어낸 결과를 알게 된 민찬은 피하거나 물러서지 않고 뒤엉킨 실타래를 풀기로 한다. 지호도 민찬을 돕기로 하면서 서우가 자랑만 늘어놓게 된 이유와 서우와 친해진 계기를 솔직히 털어놓는다. 자기 잘못을 똑바로 보고 바로잡기로 결심한 민찬의 용기, 친구를 사귀는 법이 서툰 서우에게 먼저 손을 내민 지호의 배려심은 진짜 우정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보여 준다. 자극적이고 인위적인 단맛이 아닌 귀하고 귀한 건강한 단맛을 내는 우정이 궁금하다면 귀귀당을 만나 보자.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디저트처럼,
계속 보게 되는 매력적인 그림

표지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예쁜 그림. 특히나 한가운데에 놓인 천도복숭아 타르트에서는 정말로 복숭아 향이 나는 것만 같다. 그림 작가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귀귀당’의 모습을 입체감 있고 아름답게 표현해 냈다. 한옥 창틀을 비롯한 우리나라 전통의 촛대와 풍경, 전등갓 등의 소품이 귀귀당에 고풍스러운 멋을 더해 주고, 몽환적인 색감은 신선계에서 이어지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 낸다. 무엇보다 입안에 침이 고일 정도로 화려하고 맛깔나는 디저트의 향연은 눈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하다.

**줄거리

신선계의 다과를 책임지고 있는 ‘수수 할멈’은 인간계의 디저트와 비교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이에 신선들에게 다과를 배달해 주는 바다거북 ‘동북’과 인간 세상으로 내려와 ‘귀귀당’이란 이름의 디저트 연구소를 차린다. 그런데 느닷없이 ‘민찬’이라는 아이가 귀귀당으로 들어오고, 수수 할멈은 민찬에게 새로 개발한 천도복숭아 타르트와 눈송이 빙수의 시식을 맡긴다. 한편 민찬은 같은 반 친구인 ‘지호’를 좋아하는데, 늘 자랑만 늘어놓고 먹을 걸로 친구들한테 환심을 사는 ‘서우’가 지호 곁에 붙어 다녀서 신경이 쓰인다. 그런데 민찬이 천도복숭아 타르트를 먹고 온 이후로 3일간의 기억이 사라져 버리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지호는 자꾸만 민찬에게 차갑게 군다. 타르트 안에 들어간 신선초 가루가 기억을 사라지게 한 원인으로 밝혀지자, 민찬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기 위해 수수 할멈의 도움을 받아 과거로 돌아가 비로소 모든 사실을 알게 되는데…….

목차

프롤로그

수수 할멈
무인 카페
지호가 미운 이유
사라진 휴대폰
천도복숭아 타르트
서우의 부탁
사르르 녹아 버린 3일
휘날리는 신선초 가루
끝까지 남김없이 먹기
다시 수요일과 목요일
다시 금요일
바꿀 수 없는 과거
친구를 사귀는 법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디저트

에필로그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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