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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소가웃는다(양장본)

착한소가웃는다(양장본)

  • 이관희
  • |
  • 삼인
  • |
  • 2013-04-30 출간
  • |
  • 312페이지
  • |
  • ISBN 978896436063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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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산길에서
2부 내 영혼의 묏등
3부 경계를 넘어
4부 젊은 느티나무
5부 늙은 떡갈나무의 사랑
6부 신록
7부 기도
발문 최고의 휴머니스트, 진정 인간을 사랑했던 참교사! 관희 형을 추억하며-이윤찬
착한 동생 관희에게-53년 허락된 너의 삶을 지켜본 누나가

연보

도서소개

이관희 시집 『착한 소가 웃는다』. 어렵지 않은 생활 언어로 쓰인 저자의 시에는 봄꽃에서부터 산고양이까지 작은 것들을 애틋하게 바라보던 시선과 자연, 가족과 학생, 친구 등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아파트 입구 국화밭》, 《겨울나무 꽃 피다》, 《어느 봄날》, 《잠자는 아이들아》 등 다양한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충암고등학교 영어교사로 일했던 故 이관희 유고시집.
시인은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詩作)을 했고, 교사가 되고 나서도 블로그를 개설해 ‘맑은날’이라는 필명으로 꾸준히 시를 썼다. 그의 첫 시집 <착한 소가 웃는다>은 고인의 친구와 동료들이 모여 1974년 쓴 ‘신록’에서부터 2012년 4월 마지막 시 ‘어느 봄날’까지 시인이 쓴 시 147편을 골라 엮었다. 어렵지 않은 생활 언어로 쓰인 그의 시에는 봄꽃에서부터 산고양이까지 작은 것들을 애틋하게 바라보던 시선과 자연, 가족과 학생, 친구 등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시인의 마음이 담겨 있다.

추천사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이관희의 시를 읽는다. 시인이 아니면서 가장 시적인 생활을 했던 그의 짧은 생이 유언처럼 흐르는 노래를 듣는다. 작고 낮은 것을 더 따듯이 보듬어 남몰래 조곤조곤 써놓았던 시어들을 통해 시인으로 환생한 이관희와 만난다. 이관희가 숨기고 산 글쓰기의 즐거움, 그 오솔길 걷기를 통해 세상살이의 고달픔을 달래던 그의 시는 그가 이 세상을 얼마나 뜨겁게 사랑했는가를 보여주는 질박한 아포리즘으로 빛난다.
-전상국(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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