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사람을 대체하는 시대,
약사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4차 산업 혁명 시대, AI 기술은 점점 빠르게 진화하며 인간의 일을 위협하고 있다. 많은 직업이 ‘사라질 직업’ 명단에 오르는 이때, ‘약사’라는 직업은 과연 어떻게 될까? 저자는 ‘약사’란 아픈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는 약 전문가이자 삶의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는 건강 설계자이므로, AI가 약사를 대체할 수 없다고 만화를 통해 위트 있게 항변한다.
게다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바이오산업, 헬스케어 등의 분야는 산업 규모가 점점 더 커지고 있으므로, 의약품을 연구하고 신약 개발을 하는 약학 분야의 수요 또한 증가하리라 예상된다. 인류를 위해서라도 약 전문가는 사라질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분야를 대표하는 ‘약사’는 무슨 일을 할까?
학생도, 직장인도, 백수도 상관없다!
약사를 꿈꾸는 이를 위해 현직 약사가 떴다!
동네마다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약국은 아플 때마다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곳이지만, 여러분은 ‘약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병원 처방전을 받아 약을 지어주거나 약국에 가만히 앉아 손님을 맞이하기만 하는, 단순한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읽어 보자.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약국을 개국한 저자는, 더 나은 약사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며 약사의 삶에 충실하고 있다. 그러나 자신 또한 과거에 진로 고민이 많았던 점을 떠올리며, 약사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뻗어나갈 수 있는 다양한 진로의 방향을 알려 준다. 약국 개국만이 답은 아니다! 그 외에도 병원, 제약회사 등에서 약 전문가로서 일할 수 있으며, 심지어 약학 지식을 가진 전문가로 인정받는 로펌 변호사가 된 경우도 소개한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로 무궁무진하게 뻗어나간 약사를 보며 독자는 새로운 꿈을 꿀 수 있을 것이다.
또 약국에서 일하며 겪게 되는 여러에피소드를 통해, 약사로서의 고민과 책임감, 보람과 성취를 함께 맛볼 수 있다. 동네 약국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지는 것은 물론이다. 이 만화가 약사라는 직업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