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하는 영적인 일들은 무엇보다도 합력자의 기도가 절실합니다. 한 사람의 전도보다 두세 사람의 합력이 전도 대상자 한 사람의 어긋나는 마음을 누를 수 있으니까요. 중요한 것은 리드하는 전도자가 복음을 제시하고 있을 때 곁에 있던 팀원의 눈에 지나가는 다른 사람이 보인다고 떨어져서 가 버리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럴 경우 복음 제시하는 리더의 영적인 힘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우리는 가급적 많은 사람들에게 전도지를 전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교회에서 출발한 전도팀의 전도 현장은 누군가는 리더로서 전도와 복음 제시의 방법을 초보 팀원에게 보여 주는 자리입니다. 잘하면 잘하는 대로 못하면 못하는 대로 배울 수 있으니까요. 전도 현장에서 제일 안타까운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전도를 어떻게 하면, 복음 제시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이유로 전도 현장에서의 적용 경험이 최고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리더의 전도 방법을 옆에서 보고 듣고 같이 대상자의 상태를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1장 병원에서 전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