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내용
유럽, 중동, 동아시아 등 강대국이 충돌하는
지정학적 요충지에서 발생하는 전쟁과 분쟁
세계 2위의 경제력과 군사력을 갖춘 중국과 원유 등 지하자원의 부국이자 군사 대국인 러시아가 세계 곳곳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며 패권국을 향한 야욕을 노골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하는 친서방, 중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반서방이 대립하는 새로운 국제 질서가 재편 중이다.
이 책은 ‘신냉전’이라는 새로운 국제 질서 속에서 한층 복잡한 양상으로 발전하는 세계의 전쟁과 분쟁의 수수께끼를 종교, 민족, 경제 등 다각도에서 풀어가고 있다. 특히 유럽, 중동, 동아시아 등 강대국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지정학적 요충지에서 발생하는 전쟁과 분쟁이 대규모 국제전으로 확전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1장 아시아의 분쟁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강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이 전방위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대만, 인도 등 주변국과의 마찰도 심각한 수준이다. 북한의 핵 문제, 미얀마 내전, 남중국해 분쟁 등 아시아·태평양에서 빈발하는 전쟁과 분쟁은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2장 남북 아메리카 분쟁
세계 패권국 미국은 러시아, 중국과 대립하는 동안 신냉전 구도가 형성되었고, 내부적으로는 인종차별 문제로 시끄럽다. 중남미에서는 멕시코가 여전히 마약 카르텔과 전쟁 중이며, 쿠바는 사회주의혁명 이후 미국과 대립하며 지금까지 빈곤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장 중동의 분쟁
민족, 종교, 영토의 문제가 복잡하게 얽힌 중동은 세계에서 가장 불안정한 지역이다. 팔레스타인, 시리아, 이라크, 예멘 등지에서 전쟁과 내전 등 무력 충돌이 반복되고 있다. 이슬람 시아파의 맹주 이란이 핵 개발과 무장 단체에 대한 군사 지원으로 중동 전체가 지뢰밭이나 다름없다.
4장 아프리카의 분쟁
아프리카는 민족과 종교의 차이, 자원의 이권을 둘러싼 대립으로 전쟁과 분쟁이 끊이질 않는다. 최근에는 이슬람 극단주의의 테러가 극성이고, 나일강 인접국들끼리 수자원을 둘러싸고 분쟁이 한창이다. 사하라사막 이남 사헬 지대에서 ‘군사쿠데타 삼총사’의 등장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5장 유럽의 분쟁
2022년 2월 21일, 러시아의 전격적인 침공으로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은 3년째 장기전으로 이어지며 ‘신냉전 고착화’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영국의 EU 탈퇴로 인한 영연방의 갈등, 그리고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분쟁으로 발생하는 난민의 불법 이주와 테러로 사회의 불안과 갈등이 심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