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이 문제이자 해결책이다
사람들의 행동과 존재 방식에 대한 저자의 오랜 관찰에 따르면, 자신을 항상 부족한 존재로 느끼는 부류와 반대로 자신에게는 부족한 부분이 전혀 없다고 주장하는 부류가 있다고 한다. 두 가지 모두 자기 발전과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극단의 태도이다. 그 대신 우리는 스스로를 ‘꽤 괜찮은 인간’으로 볼 수도 있다.
‘꽤 괜찮은 인간’은 자신의 가치를 알고 그 가능성을 현실로 살아내는 사람이다. 가치 있는 인간은 자신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이고, 무조건적으로 자신을 사랑한다. 편안한 태도와 자신감을 지녔고, 자기가 무엇을 할 수 있고 없는지 알며,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다. 마음 편히 거절하고 기쁘게 승낙하며, 자신과의 관계를 우선시하면서 자기 마음의 주인으로 살아가다. 위트가 있으며, 자신의 잘못을 책임진다. 자신이 곧 문제이자 해결책이 되는 것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사실 우리는 모두 어떤 일을 잘해서가 아니라 날 때부터 가치 있는 인간으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나도 모르게 만들어버린 왜곡된 렌즈를 ‘나는 꽤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렌즈로 바꿔 자신과 인생, 세상을 바라보기만 하면 우리가 꿈꾸고 기도했던 모든 것이 현실이 될 수 있다.
당신은 생각보다 더 괜찮은 사람이다
따라서 우리는 모두 지금 모습 그대로 가치 있는 사람이므로 움츠러들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일부러 가슴을 쭉 내밀 필요도 없다. 그러니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그냥 표현하고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요청하면 된다.
『당신은 꽤 괜찮은 사람입니다』는 그러한 인간으로 변화해가는 여정을 안내한다. 새로운 삶의 방식을 살펴보고 본인이 지닌 선택권의 깊이와 폭을 이해하고 깨닫게 해준다. 그리고 본인이 선택했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많은 일들이 애초에 선택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것도 깨닫게 해준다.
나아가 새로운 이론, 관점, 통찰력을 일깨워줄 뿐만 아니라 배운 내용을 활용해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실습 과제’도 제공한다. 실제로 행동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내가 변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