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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튀니지

있는 그대로 튀니지

  • 오영진
  • |
  • 초록비책공방
  • |
  • 2024-06-20 출간
  • |
  • 246페이지
  • |
  • 140 X 205mm
  • |
  • ISBN 9791193296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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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로마 제국을 점령했던 한니발의 DNA,
북아프리카 이슬람 문명의 요람,
튀니지에 민주주의를 정착시킨 원동력이 되다

‘분쟁’은 빈곤과 더불어 아프리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이다. 아프리카는 서구 열강에 의한 인위적인 국경 분할로 현재까지도 지역 간 혹은 내부 갈등으로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많은 아프리카 국가가 민족주의, 종교 갈등, 지역적 이슈로 갈등을 겪고 있지만 튀니지는 ‘튀니지안’이라는 확고한 정체성으로 다양한 종족 집단과 종교에도 불구하고 국가적 통합과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지중해 패권을 장악했던 카르타고의 후예이자 로마 제국을 두려움에 떨게 한 한니발 장군의 자손이라는 역사적 긍지, 북아프리카 이슬람 문명의 요람이자 이슬람과 아랍어를 전파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자부심, 75년간의 프랑스 지배에서 벗어나려고 했던 독립 과정이 종족과 종교를 초월한 튀니지안의 정체성을 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것이 바탕이 되어 2011년 마그레브 지역과 중동 지역의 민주화 열풍을 불러일으킨 ‘아랍의 봄’이 튀니지에서 시작되었고, 내전이나 더 강력한 독재 정권이 생겨난 다른 나라와는 달리 모든 국민이 한뜻이 되어 민주화를 열망했던 튀니지만이 유일하게 민주주의가 정착되었다.

혁신적이고 진보적 내용을 담고 있는 튀니지의 신헌법
여성 인권은 물론 디지털 시대 각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다

튀니지는 평화적인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4년에 제정된 튀니지의 신헌법은 아랍 세계에서 가장 진보적인 헌법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정부의 역할뿐 아니라 자유, 인권 보호와 같은 튀니지 사회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담고 있다. 국교가 이슬람교이지만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기 때문에 다른 종교를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자유롭게 종교 활동을 할 수 있으며, 법으로 보호되는 여성의 권리와 기회의 보장으로 여성의 사회 진출과 경제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튀니지 여성들은 사회의 각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데 튀니지는 물론 아랍권 최초로 여성 시장과 여성 총리가 선출되기도 했다.
튀니지는 사회 경제적 인프라에 있어서도 북아프리카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아랍의 봄’을 전 세계인들의 지지를 받게 한 소셜 미디어의 발전, 차량 공유 서비스, 우체국을 기반으로 한 금융 혁신 등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이루고 있다. 또한 튀니지의 선진 의료 시스템은 기후와 지역적 조건이 뒷받침되어 관광 상품으로 확장되었는데 이는 국가 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튀니지는 아프리카 스타트업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는 스타트업은 튀니지의 고질적인 문제인 높은 실업률을 해소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한다.
더 이상 기후 변화에 손 놓고 있을 수 없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튀니지는 태양광과 풍력이라는 재생에너지 개발에 이상적인 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튀니지는 법률로써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에너지 관련 내용을 수정 보완하며 선진국의 점유물로만 생각해 온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기반 마련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결을 지닌 튀니지의 민주화 과정
과거의 경험을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를

잘 알려지지 않았던 튀니지라는 나라에 대중의 관심이 주목된 계기는 2011년 일어난 ‘아랍의 봄’이 미디어에 노출되면서부터이다. 한 무고한 젊은이의 죽음으로 시작된 튀니지의 민주화 혁명은 우리나라의 민주화 과정과 비슷한 길을 걷고 있었기에 우리나라의 민주화 역사를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멀고도 낯선 나라였지만 강대국에 의한 식민 지배와 독립 그리고 혁명을 통한 민주주의로의 정착이라는 비슷한 역사는 튀니지와 우리나라와의 간극을 좁혀 주었다.
아랍권 나라에서 유일하게 민주화에 성공했지만, 현재 튀니지는 심각한 경제난과 정치적 갈등에 더해 코로나19의 확산과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외부적 요인으로 국가적 위기에 처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만 보아도 민주주의의 정착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 또한 수많은 희생과 인고의 시간을 지나 지금의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한때 지중해의 패권을 장악했던 해상 강국 카르타고, 로마 제국을 점령했던 한니발 장군에게서 물려받은 DNA, 북아프리카 지역의 이슬람 문명 확산에 중추적 역할을 한 경험, 프랑스 지배로부터 자유를 되찾고자 했던 국민의 염원과 의지는 민주화 혁명을 일으켰으며 그 과정에서 많은 성취와 도전을 경험했다. 현재 튀니지는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튀니지안의 정체성을 지닌 국민의 단결과 희망으로 모든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은 문화 다양성과 세계시민의식에 대한 토론 논술 자료로 교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주제와 연계된 질문들로 독후활동지를 구성했습니다.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는?
세계 각국에서 온 여러 민족과 더불어 사는 지금 우리는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는 들어는 봤지만 잘 알지 못했던 세계 여러 나라의 이야기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함으로써 문화 다양성과 편견 없는 시각은 물론 세상을 바라보는 눈, 즉 세계시민의식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되었다.

목차

프롤로그 | ‘아랍의 봄’은 현재 진행형
퀴즈로 만나는 튀니지

1부 아슬레마! 튀니지
스타트업 법안에 서명한 최초의 아프리카 국가
재스민 향기의 나라, ‘아랍의 봄’을 밝히다
아프리카 최북단에 위치한 나라
튀니지의 국가 상징들
튀니지에 사는 사람들
튀니지에서 사용하는 언어와 문자

2부 튀니지 사람들의 이모저모
아랍 세계의 여성 인권을 견인하다
히잡을 선택할 자유
튀니지의 의료 시스템
북아프리카 의료 관광의 허브
튀니지의 교육 제도
두뇌 유출의 딜레마
튀니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스포츠
포용 금융의 핵심, 튀니지 우체국
교통 시스템과 차량 공유 서비스
역사의 현장 속 소셜 미디어
신재생에너지 더 이상 선진국의 전유물이 아니다

3부 역사로 보는 튀니지
튀니지의 고대, 카르타고와 한니발
튀니지의 중세, 북아프리카 이슬람의 통로를 열다
오스만 제국의 지배와 프랑스 보호령
튀니지가 독립을 이루기까지
튀니지 혁명, 민주주의로 가는 여정
아랍의 봄, 그리고 10년 후

4부 문화로 보는 튀니지
아랍어로 그려내는 예술, 아랍어 캘리그래피
거리 예술, 캘리그라피티
라마단의 시작과 끝
튀니지에서 커피란?
오아시스 농업, 대추야자
올리브오일 국제 대회 챔피언
튀니지 음식 문화
전통과 모던함의 사이, 튀니지의 결혼 문화
전통 음악과 힙합
튀니지의 전통 의복

5부 여기를 가면 튀니지가 보인다
아프리카의 최북단, 안젤라곶
예술이 스며든 지중해, 시디 부 사이드
공존과 다양성, 예술의 섬 제르바
아랍에 꽃핀 로마 문명, 엘젬
튀니지 고대의 보석, 두가
북아프리카 최대 이슬람 도시, 카이루안

에필로그 | 한국과 튀니지가 연결되는 절호의 기회
참고 문헌
사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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