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부터, 인생으로부터
도망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또 하루를 살아낸
우리 모두를 위한 응원 메시지!
《오늘도 출근하는 나에게》는 어떤 하루는 비장하고, 어떤 하루는 비루한 직장인 우리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직장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이 날마다 화제인 것처럼 우리가 회사생활을 하면서 겪는 일들은 매일이 상상 그 이상이다. 일이 잘 진행되는 것 같다가도 예고 없이 나타난 빌런을 상대해야 하고 말로, 전화로, 이메일로 사방에서 날아오는 화살에 맞아 상처 입어도 주어진 일을 해내야만 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시간이 더디게 흘러가는데, 인생의 시간은 순식간에 흘러가는 아이러니 속에서 스스로에게 직장인이라는 정체성만 남은 것 같아 울적해지기도 한다. 이 책은 이렇게 정신없는 일과와 마음의 헛헛함을 감내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자리와 역할을 지켜 묵묵히 일하는 우리를 격려하고 지혜롭게 버티는 힘에 대해 알려준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지만 만족감을 느껴본 지가 오래된 사람이라면, 퇴근길 한숨에 실려 나온 공허함에 휩싸여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수동적으로 일하게 되어 무력감을 느끼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직장인으로서의 내 일과 삶을 점검해보고 지금 내게 필요한 마음가짐이 무엇인지 일깨워보자.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에서 누군가와 잘 지내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 고군분투하는 나 자신과 잘 지내는 것이다. 어느새 성과가 나를 재단하는 기준이 되어 옭아매고 있지는 않은지, 일에 대한 번아웃이 내 삶까지 잠식해버린 건 아닌지, 무엇보다도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잊고 있던 것은 아닌지 이 책을 읽으며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다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편지를 쓰지 않으면 답장을 받을 일도 없다. 그러니 나는 나의 미래에 끊임없이 편지를 쓰려 한다. 간간이 오는 답장 속엔, 어쩌면 내가 바란 운과 복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앞날에 대한 희망은 미래에서 오지 않는다. 오늘의 나에게서 온다.”
_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