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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탠, 한 예술가의 스케치

숀 탠, 한 예술가의 스케치

  • 숀 탠
  • |
  • 풀빛
  • |
  • 2024-06-14 출간
  • |
  • 182페이지
  • |
  • 155 X 210mm
  • |
  • ISBN 9791161726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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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어떻게 창작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제공
이 책은 특히, 미래의 일러스트레이터나 창작의 고통에 고민하는 현장의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는 어떻게 창작하는가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처음 책이 출간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작가는 이 책이 출간된 세계 여러 나라 다양한 연령층의 독자들로부터 ‘창작에 도움이 되었다.’는 감사 인사를 받는다고 한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에게도 창작에 대한 고민은 존재한다. 그럴 때 할 수 있는 일은 ‘그냥 그리기 시작하는 것 뿐’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연필 끝을 스케치북이라는 풍경 속에서 헤매게 하노라면 그것이 어느새 그림이 된다고 말이다.

빈 종이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다지 많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영감이 떠오른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아티스트의 막막함(artist’s block)’이라는 익숙한 불안감인데, 이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그냥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 것뿐이다.
화가 파울 클레는 이 단순한 행위를 ‘산책하듯 선 그리기’라고 표현했는데, 이 말은 나의 기본적인 연습을 적절하게 묘사한다. 막연한 충동에 이끌려, 하지만 산책길에서 뭔가 훨씬 더 흥미로운 것을 발견하기를 바라며 연필 끝을 스케치북이라는 풍경 속에서 헤매게 하노라면, 획과 갈고리와 구불구불한 선과 고리 모양은 언덕이 되고, 얼굴이 되고, 동물이 되고, 기계가 되고, 심지어 추상화된 감정이 되기도 한다..
-본문 4쪽 중에서

완성된 일러스트에 비해 스케치는 보잘것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스케치를 과소평가하는 것이다. 때로는, 스케치가 완성된 작품보다 더 좋을 수도 있다. 다듬어지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스케치는 모든 것의 시작이다.

스케치의 또 다른 매력은 즉흥성이다. 종종 즉흥성은 작품을 완성해 가면서 잃을 수 있다. 과도한 수정, 다듬기, 상업적 타협으로 인해 얻은 이득만큼 손해를 입는 것이다. 그 결과, “왜 완성된 작품은 스케치만큼 좋지 않을까?”라는 익숙한 한탄으로 이어진다.
-본문 6쪽 중에서

단순히 어떤 장면에 대한 구상 뿐만 아니고, 작품 전체에 대한 아이디어도 한 장의 스케치에서 시작될 수 있다. 결국에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완성된다 할지라도, 거대한 정원의 시작은 작은 씨앗이 아니던가. 이 책은 시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우리에게 일깨운다.

다양한 형태의 스케치들을 완성작과 연결해 보는 재미까지
이 책 속에는 《잃어버린 것》을 각색한 단편 애니메이션의 컬러 스크립트도 들어 있고, 나중에 《여름의 규칙》이 된 이야기의 미사용 콘셉트 스케치도 들어 있다. 《먼 곳에서 온 이야기들》의 한 장면이 완성되기까지의 발전 과정을 볼 수 있는 두 개의 스케치도, 《매미》의 서사적 아이디어를 탐색하는 섬네일도 들어 있다. 말 그대로 작가의 대표작들에 대한 스케치가 총 망라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만나보지 못한 작가의 일상 속 드로잉도 담겨 있다. 책을 통해서는 만나 본 적 없는 다양한 주제와 다양한 형태의 그림들이 우리를 작가의 일상으로 초대한다.
책의 뒷부분 ‘작품 목록’에는 각 스케치들에 대한 작가의 설명이 있는데, 하나하나 읽을 때마다 숀 탠이라는 작가에게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해 준다.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작업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되어 있어,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다. 각 스케치에 작가가 직접 쓴 손글씨의 우리말 번역도 여기에 함께 수록되어 있다.
이 책에 실린 여러 아이디어 스케치들 속에서 그동안 내가 읽었던 숀 탠 작품의 시작을 찾아내는 것, 다양한 형태의 초기 스케치들을 내가 사랑하는 작품의 완성된 장면들과 연결시키는 것 그리고 스케치가 어떻게 완성되어 책으로 출간되었는지를 추측하며 찾아보는 것은 숀 탠이라는 작가를 사랑하는 독자에게는 너무나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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