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하고 예민하고 불안한 나와 같은 평범한 부모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 30만 부모의 멘토 이은경 강력 추천! ★
“어떤 아이가 성공한 어른이 되는가?”
아이의 실패와 좌절을 응원하라! 그만큼 아이는 성장할 것이다!
부모라면 누구나 내 아이가 힘들어하는 걸 보고 있기가 괴롭다. 특히 공부나 친구 문제가 있다면 더더욱 그러해서 부모가 관여하여 단번에 해결해주고 싶어진다. 그래서 학교를 찾아가 아이 대신 교사와 대화하고, 친구 부모에게 전화해서 친구와 억지 화해를 시키고, 아이가 놓고 온 과제나 준비물을 필요할 때 즉각 가져다준다. 부모가 매 순간 나서서 아이의 문제를 대신 해결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하는 것이 부모로서의 완벽한 뒷바라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은 부모의 이런 행동들이 아이가 인생에서 꼭 가져야 할 중요한 기회들을 앗아갈 뿐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부모가 아이의 또래 관계가 이러저러해야 한다면서 나서면 아이는 친구를 사귀고 우정을 유지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스스로 해결하면서 얻는 자신감과 자존감을 경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 아이가 교사와 잘 맞지 않는다면 나중에 사회생활에서 겪을 인간관계에 대처할 기회로 보고 아이가 스스로 극복하도록 부모가 이끌어줘야 한다고 말한다.
이처럼 이 책은 현대의 과잉육아가 바로 부모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라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아이가 실수나 실패를 하면 그것은 배움의 기회이며 이를 계기 삼아 아이가 더 성장할 거라고 믿고 기뻐할 것을 부모들에게 권한다.
나중에 커서 성공하는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 부모의 완벽한 뒷바라지로 실패와 좌절 없이 자란 아이일까, 아니면 실패해도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일까? 스스로 여러 해결책을 떠올려보고 가장 좋은 해결책을 선택하도록 격려받은 아이와 그런 기회 없이 자란 아이는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의 수준이 다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런 능력은 아이의 성공적인 삶과도 직결된다. 부모라면 아이가 이런 능력을 키울 결정적 시기를 지금부터라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우리 아이를 성공한 어른으로 성장시키는 ‘삶의 기술 5가지’
: 자기주도 학습력, 문제 해결 능력, 소통 능력, 끈기와 근면성, 자기통제력
그렇다면 오늘날 아이들이 실패와 좌절을 잘 겪지 않음으로써 구체적으로 어떤 기회들을 잃고 있을까? 이 책은 그 기회들을 3가지로 설명한다. 첫째는 관계 형성에 필요한 ‘사회적’ 기술을 습득할 기회, 둘째는 예기치 못한 문제에 대처하는 ‘정서적’ 능력을 키울 기회, 셋째는 계획하고 준비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의사를 결정하는 ‘인지적’ 능력을 개발할 기회다.
이와 함께 3가지 기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꼭 키웠으면 하는 5가지 삶의 기술도 소개한다. 그것은 자기주도 학습력, 문제 해결 능력, 소통 능력, 끈기와 근면성, 자기통제력이다. 이런 삶의 기술은 성공한 사람들이라면 공통적으로 갖춘 능력이기 때문에 모든 부모는 아이에게 이 기술들을 꼭 키워줘야 한다. 5가지 삶의 기술도 아이가 직접 경험하는 수많은 성공과 실패를 통해 배운다. 그래서 부모는 아이의 실패와 좌절을 계속해서 응원해야 한다.
5가지 삶의 기술에 대해서는 핸드폰과 게임, 운동, 교사와의 관계, 음주와 약물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맞닥뜨리는 소재에서 실마리를 찾아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 긍정적인 학업 자아개념을 갖기, 핸드폰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상황을 극복하기, 문자나 비대면 문화에서 소통하기, 스포츠맨처럼 부단한 연습으로 끝까지 해내기, 해로운 것을 알아서 멀리하고 통제하기 등 다양한 상황에 비추어 5가지 삶의 기술을 익힐 필요성을 강조한다. 하나하나 짚어볼수록 아이들의 삶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기술이다.
자기주도 학습력, 문제 해결 능력, 소통 능력, 끈기와 근면성, 자기통제력은 아이의 성공적인 미래를 든든히 받쳐줄 소중한 자원이다. 이 책에 가득 담긴 지침들은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아이로 키우고자 하는 부모들에게 그 무엇보다도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과잉육아 시대를 무사히 헤쳐 나가길 바라는
20년 경력의 부부 심리학자의 다정하고 든든한 조언
두 저자는 수십 년간 임상심리학자로 활동하면서 여러 아이와 부모, 교사를 만나왔다. 이들은 상담실과 일상생활에서 걱정스러운 장면들을 자주 목격했다. 아이들이 금방 감정적으로 반응하고 폭발하는 모습이었다. 저자들은 심리학자이자 부모로서 의문을 품게 됐다. 요즘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아이들은 왜 자신이 원하는 게 그냥 주어지기만을 바랄까? 이 해답을 찾아 나서는 과정에서 저자들은 우리 사회가 ‘좌절감을 견디지 못하는 세대’를 키워내고 있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저자들은 자신들도 아이를 기르는 부모로서 많은 걸 공감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부모로서 아이가 힘들어하는 걸 보는 건 정말 괴로운 일임을 인정한다. 하지만 부모가 제때 참아주어야 비로소 아이는 기다릴 줄 알고, 스스로 생각하고, 실수했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단단한 아이가 된다고 조언한다.
부모들이 아이를 키우며 자주 빠지는 함정도 지적한다. 그 함정을 5가지로 정리했는데, 구해주기 함정, 서두르기 함정, 압박하기 함정, 사주기 함정, 죄책감 함정이다. 아이를 너무도 사랑할지라도 부모들은 아이를 돕고 싶은 유혹을 떨쳐내고 이 함정들을 반드시 극복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저자들은 어떻게 하면 함정에서 무사히 벗어날지 그 대처법을 세세히 알려준다. 일단 중요하게 권장하는 점은 다음과 같다. 어렸을 때부터 기다리게 하기, 평소에 아이 스스로 뭔가를 시도해볼 기회를 자주 주기, 아이에게 조언을 해주되 손쉬운 해결책을 제시하진 않기, 시행착오 허용하기, 사실관계 확인하기, 아이가 자신의 선택에 따른 결과를 경험하게 하기.
현대의 부모는 아이를 챙기느라 정말 바쁘다. 아이가 커가는 동안 늘 조바심이 나고 불안하고 예민하다. 그런 부모들에게 저자들은 부모 자신부터 양육의 방향을 재점검하고 삶의 속도를 조절하라고 말한다. 조금씩 부담감을 내려놓고 더 멀리 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저자들이 오랜 기간 상담을 통해 얻은 사례와 더불어 많은 부모, 교사, 코치, 전문가를 심층 인터뷰해 얻은 정보를 무척 현실적인 이야기로 풀어낸 다정하고도 든든한 조언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