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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배를접는시간

종이배를접는시간

  • 허소희, 김은민, 박지선, 오도엽
  • |
  • 삶이보이는창
  • |
  • 2013-05-01 출간
  • |
  • 304페이지
  • |
  • ISBN 978896655025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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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1부
일곱 해 만에 켠 보일러
망치 소리 멈춘 영도
백만 원짜리 인생
폭설에 끊긴 영도다리
붉어진 아내의 눈

2부
다시 올게요-1차 희망버스
약속과 배신
실종된 인권
당신을 통해 희망을 봅니다-2차 희망버스
하늘을 수놓은 풍등-3차 희망버스
이 사람을 아십니까?
특별한 신혼여행-4차 희망버스
살아서 내려와요
영도에 뜬 한가위 대보름달
가을소풍 가자-5차 희망버스

3부
심판의 날
309일, 그리고 다시 1일
가장 고마운 사람
유예의 시간
듣도 보도 못한 158억
깨진 유리조각을 거둬 부드러운 흙으로
욕봤다

에필로그 - 미완의 르포르타주

이 네 사람의 이름이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의 역사다 김진숙
인연이라는 것이 참 무섭다 박성호
부록 85호 크레인의 달력
-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 투쟁일지

도서소개

『종이배를 접는 시간』은 사측이 정리해고 계획을 발표한 2010년부터 최강서 열사가 노조 사무실에서 목 매 숨진 후 66일 뒤에야 솔밭산에 안치된 2013년까지, 옥빛 작업복에 청춘을 바친 노동자들의 삶과 죽음, 절망과 희망을 기록하고 있다. 문장의 유혹과 작가의 상상을 과감히 버리고 사실의 힘이 주는 감동에 집중해 한 문장 한 문장을 써내려간 네 명의 저자는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이 배를 짓듯 서로의 손을 포개어 한진중공업 3년의 역사를 함께 빚어냈다. 이 르포르타주가 던지는 메시지는 감출 수 없는 대한민국의 불편한 진실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옥빛 작업복에 청춘을 바친 노동자들의
삶과 죽음, 절망과 희망이 고스란히 담긴 르포르타주

한진중공업 3년의 기록 『종이배를 접는 시간』(삶창)이 출간되었다.
『종이배를 접는 시간』은 사측이 정리해고 계획을 발표한 2010년부터 최강서 열사가 노조 사무실에서 목 매 숨진 후 66일 뒤에야 솔밭산에 안치된 2013년까지, 옥빛 작업복에 청춘을 바친 노동자들의 삶과 죽음, 절망과 희망을 기록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들이 3년간 어떻게 싸워왔는지, 김진숙 지도위원이 크레인에서 내려온 이후, 해고노동자들이 어떤 시간을 견뎌냈는지, 왜 최강서 열사가 자신의 목숨을 끊어야만 했는지……. 한진중공업 정투위(정리해고철회투쟁위원회)와 가대위(가족대책위)는 지난 3년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끊임없이 약속을 깨려는 이들이 있을 때, 누군가는 약속을 위해 곡기를 끊어야 했고, 땅을 버리고 허공에 올라야 했고, 피 터지게 싸워야 했고, 목숨을 걸어야 했다. 이 르포르타주는 약속과 배신 사이에서 삶과 죽음이 교차하며 진행되어온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역사이자 오늘날 모든 노동자들의 역사이기도 하다.

문장의 유혹과 작가의 상상을 과감히 버리고 사실의 힘이 주는 감동에 집중해 한 문장 한 문장을 써내려간 네 명의 저자는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이 배를 짓듯 서로의 손을 포개어 한진중공업 3년의 역사를 함께 빚어냈다. 이 르포르타주가 던지는 메시지는 감출 수 없는 대한민국의 불편한 진실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또한 이 책의 집필 과정과 그 결과물인 『종이배를 접는 시간』은 르포문학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

책 소개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

85호 크레인의 달력

2011년 1월 6일 새벽 3시 10분, ‘정리해고 철회’를 외치며 김진숙(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85호 크레인에 올랐다. 김진숙을 김주익처럼 죽게 만들 수 없다, 김진숙을 지키겠다며 사수대가 크레인 중간에 올랐다. 가족대책위(가대위)가 꾸려지고 해고노동자 94명을 중심으로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철회 투쟁위원회(정투위)가 꾸려졌다. 그리고 이들은 크레인 아래를 굳건히 지켜냈다.
2011년 여름은 뜨거웠다. 2003년과는 달리 희망버스라는 이름으로 전국에서 달려온 시민들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부산을 뜨겁게 달궜다. 언론에서도 연일 김진숙과 희망버스를 보도했다. 그리고 그에 힘입어 김진숙은 크레인에 오른 지 309일 만에 살아서 내려왔다.

“한 노동자는 100일이 지나도 희망도 동료도 보이지 않아 목을 맸고, 한 노동자는 100일이 지나자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에서 몰려온 시민들에 힘입어 걸어 내려온 85호 크레인의 기록이기도 하다. 산 자와 죽은 자를 갈라치기했던 한진중공업, 그곳에 우뚝 선 85호 크레인 위에서 누군가는 죽어서, 누군가는 살아서 내려왔다. 외딴 섬 작은 집과 같았던 크레인 곁에 사람이 끊겼을 때 우리는 85호 크레인을 절망의 상징으로 여겼다. 하지만 그곳에 고깔모자를 쓴 우스꽝스러운 희망버스 승객들이 몰려왔을 때 그 외딴 섬 작은 집을 희망이라고 불렀다.”
- 《프롤로그》 에서

사람들은 ‘한진중공업’ 하면 김진숙 지도위원과 85호 크레인, 희망버스를 되뇌인다. 하지만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들이 3년간 어떻게 싸워왔는지, 김진숙이 크레인에서 내려온 후 ‘309일, 그리고 다시 1일’의 시간을 어떻게 견뎌왔는지, 최강서 열사가 왜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는지 잘 알지 못한다.
한진중공업 정투위와 가대위는 지난 3년간 어떻게 싸워왔을까. 그리고 지금 그들은 그 시간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종이배를 접는 시간』은 사측이 정리해고 계획을 발표한 2010년부터 최강서 열사가 노조 사무실에서 목 매 숨진 후 66일 뒤에야 솔밭산에 안치된 2013년까지, 크레인 위의 김진숙과 사수대, 그리고 크레인 아래의 정투위와 가대위가 정리해고 철회를 위해 어떻게 싸워왔는지를 보여주는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철회 투쟁 3년의 기록이다.

‘사실의 힘’으로 써내려간 한진중공업 3년의 역사

이 책은 세 명의 신진작가와 르포작가 오도엽이 공동으로 작업을 했다. 문장의 유혹과 작가의 상상을 과감히 버리고 사실의 힘이 주는 감동에 집중해 한 문장 한 문장을 써내려간 네 명의 저자는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이 배를 짓듯 서로의 손을 포개어 한진중공업 3년의 역사를 함께 빚어냈다.
끊임없이 약속을 깨려는 이들이 있을 때, 누군가는 약속을 위해 곡기를 끊어야 했고, 땅을 버리고 허공에 올라야 했고, 피 터지게 싸워야 했고, 목숨을 걸어야 했다. 이 르포르타주는 약속과 배신 사이에서 삶과 죽음이 교차하며 진행되어온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역사이고, 오늘날 모든 노동자들의 역사이다.
85호 크레인과 희망버스는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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