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퐁스 도데의 『별』을
밤 하늘에 빛나는 별, 설레는 목동의 감정, 그리고 자연 풍경을
빛과 색, 분위기로 표현한 그림책으로 만나보자!
『별』은 알퐁스 도데가 19세기 후반에 쓴 『풍차 방앗간에서 보낸 편지들』에 수록된
단편 중에 하나다. 이 단편집에 수록된 작품들 대부분이 도데의 고향인 아름다운 프로방스가 배경이다.
주로 평범한 소시민들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19세기 산업혁명과 물질만능주의로 소외된 사람들,
전쟁으로 상처받은 사람들을 대변한다. 도데는 그 사람들을 향한 깊은 연민과 섬세한 공감을
작품 곳곳에서 드러낸다.
『별』은 산에서 소박하게 살아가는 목동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아름다운 자연 묘사와
사랑스러운 문체로 표현하여 한 편의 아름다운 시를 읽은 듯한 서정을 안겨주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목동과 스테파네트가 깜깜한 밤하늘 아래 앉아 별을 올려다보는 장면을 보며
풋풋하고 설레이던 첫사랑을 떠올려 보자.
뤼브동 산에서 홀로 양을 치는 목동이 있다. 그는 아랫마을에서 2주일에 한번, 보름치 식량을 받을 때 비로소 사람을 만날 수 있다.
그의 기쁨 중 하나는 그 사람에게서 듣는 아랫마을의 소식과 주인집 딸, 스테파네트 아가씨의 소식을 듣는 것이다. 어느 날, 식량이 아주 늦은 시간에 도착을 했는데, 목동이 꿈에 그리던 스테파네트 아가씨가 가지고 온 것이다.
식량을 가져 오던 사람들에게 사정이 생겨 아가씨가 대신 오게 된 것이었다.
아가씨는 잠시 머물다가 돌아갔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강을 건너려다 물에 빠져 흠뻑 젖은 아가씨가 되돌아왔다.
그날 밤, 목동은 아가씨를 안심시키려 애를 쓴다.
목동과 아가씨는 모닥불 옆에 앉아 이야기를 나눈다.
그들은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었을까? 함께 보낸 시간은 어땠을까?
프랑스 남부의 작은 마을에서 펼쳐지는 알퐁스 도데가 선사하는 『별』 의 아름다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별』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네 가지 포인트
1. 작품의 줄거리를 알 수 있는 간결한 구성
2.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섬세한 감정을 담아 표현한 시각적 즐거움
3. 작가, 작품, 그 시대의 배경에 대한 이해를 돕는 풍성한 해설
4. 평화로운 자연의 아름다움, 순수한 첫 사랑의 설레임의 향수를 떠올려 볼 기회를 제공